TV조선은 2일 오후 7시 50분 ‘스타다큐 마이웨이’를 방송한다. 가수 장미화가 출연한다.
1973년 노래 ‘안녕하세요’로 솔로 데뷔한 장미화는 그 전부터 여성 록 밴드 ‘레이디 버드’에 속해 노래를 부르며 인기를 누렸다.
이날 장미화는 가수 윤항기와 함께 미8군 기념관을 찾는다. 윤항기는 “장미화가 부탁하는 일이라면, 한 번도 빼지 않고 들어줄 정도로 돈독한 사이”라고 한다. 두 사람은 “당시 목숨을 걸겠다는 서약서와 함께 전쟁 통에 노래하며 위험천만하게 살아남았다”고 말한다. 둘이 함께 만드는 무대가 방송에서 공개된다.
그러나 큰 인기를 누리던 장미화는 결혼 이후 한동안 방송에서 모습을 감췄다. 그는 “남편의 빚 문제와 가수 생활 반대로 결국 아들이 세 살 무렵 이혼을 했다”고 말한다. 남편에게서 아들을 데리고 오는 조건으로 빚 100억원 정도를 짊어진 적도 있다고 한다. 그는 “어떤 일이든 돈이 되면 나섰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힌다. 그는 이날 배우 김용림과도 만나 추억을 나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