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관광 날개 폈다… 72분 비행 첫 성공
이지윤 기자 2023. 7. 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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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만든 민간 우주 탐사기업 '버진갤럭틱'이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사상 처음으로 유료 고객을 태우고 우주 비행에 성공했다.
CNN 등에 따르면 버진갤럭틱의 우주비행선 'VSS 유니티'는 이날 미국 뉴멕시코주 스페이스포트 우주센터에서 출발해 고도 85km까지 날아올랐다.
버진갤럭틱 측은 "민간이 우주에 안정적으로 다녀올 수 있는 새 시대가 열렸다. 8월부터 매달 상업 우주 비행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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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억만장자 브랜슨의 ‘버진갤럭틱’
伊승객 3명 태우고 고도 85km 올라
탑승료 최대 6억원… 800장 팔려
伊승객 3명 태우고 고도 85km 올라
탑승료 최대 6억원… 800장 팔려
영국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만든 민간 우주 탐사기업 ‘버진갤럭틱’이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사상 처음으로 유료 고객을 태우고 우주 비행에 성공했다. 이번 성공으로 상업용 우주 관광 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버진갤럭틱과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의 ‘블루 오리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의 ‘스페이스 X’ 등 3개 민간 우주기업의 경쟁 또한 불을 뿜을 것으로 보인다.
CNN 등에 따르면 버진갤럭틱의 우주비행선 ‘VSS 유니티’는 이날 미국 뉴멕시코주 스페이스포트 우주센터에서 출발해 고도 85km까지 날아올랐다. 이후 발사 1시간 12분 만인 오전 9시 42분 지구로 안전하게 돌아왔다. 비행 정점에서 탑승객들은 몇 분 동안 무중력과 유사한 미세중력 상태를 경험했다.
이 비행선에는 이탈리아 공군 장교 2명, 이탈리아 정부 소속 항공우주 기술자 1명 등 총 3명의 유료 탑승객이 탔다. 이들은 미세중력 상태에서 의학, 공학, 생리학 등 다양한 분야의 실험을 했다. 정확한 비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인당 25만∼45만 달러(약 3억3000만∼6억 원) 정도다.
버진갤럭틱 측은 “민간이 우주에 안정적으로 다녀올 수 있는 새 시대가 열렸다. 8월부터 매달 상업 우주 비행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탑승권 약 800장이 이미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난달 대서양에 가라앉은 타이태닉호를 보려다가 폭발 사고로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잠수정 ‘타이탄’ 사례에서 보듯 심해와 우주 등을 관광하는 ‘익스트림 관광’의 안전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온다. 현재 우주 관광산업은 미 의회가 규제 유예를 허용해 규제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CNN 등에 따르면 버진갤럭틱의 우주비행선 ‘VSS 유니티’는 이날 미국 뉴멕시코주 스페이스포트 우주센터에서 출발해 고도 85km까지 날아올랐다. 이후 발사 1시간 12분 만인 오전 9시 42분 지구로 안전하게 돌아왔다. 비행 정점에서 탑승객들은 몇 분 동안 무중력과 유사한 미세중력 상태를 경험했다.
이 비행선에는 이탈리아 공군 장교 2명, 이탈리아 정부 소속 항공우주 기술자 1명 등 총 3명의 유료 탑승객이 탔다. 이들은 미세중력 상태에서 의학, 공학, 생리학 등 다양한 분야의 실험을 했다. 정확한 비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인당 25만∼45만 달러(약 3억3000만∼6억 원) 정도다.
버진갤럭틱 측은 “민간이 우주에 안정적으로 다녀올 수 있는 새 시대가 열렸다. 8월부터 매달 상업 우주 비행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탑승권 약 800장이 이미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난달 대서양에 가라앉은 타이태닉호를 보려다가 폭발 사고로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잠수정 ‘타이탄’ 사례에서 보듯 심해와 우주 등을 관광하는 ‘익스트림 관광’의 안전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온다. 현재 우주 관광산업은 미 의회가 규제 유예를 허용해 규제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지윤 기자 asa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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