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심 모리뉴, 사우디 갑부 1,270억 제안 또 거절” 伊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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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명장은 다르다.'
조제 모리뉴(60, AS로마)가 또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머니를 또 뿌리쳐 화제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30일 "모리뉴가 로마에 충성심을 보이며 사우디의 총액 9,600만 달러(약 1,270억 원)의 파격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8일 알 아흘리 회장이 모리뉴에게 3,500만 달러(약 463억 원) 연봉과 3년 계약을 정식 제안하면서 명장의 사우디 진출설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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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역시 명장은 다르다.’
조제 모리뉴(60, AS로마)가 또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머니를 또 뿌리쳐 화제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30일 “모리뉴가 로마에 충성심을 보이며 사우디의 총액 9,600만 달러(약 1,270억 원)의 파격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사우디의 메가 오퍼가 올여름 유럽 축구계를 강타하고 있다. 지난 28일 알 아흘리 회장이 모리뉴에게 3,500만 달러(약 463억 원) 연봉과 3년 계약을 정식 제안하면서 명장의 사우디 진출설이 불거졌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이상 알 이티하드) 등 스타들이 사우디에 입성했지만, 감독 모리뉴는 절대 가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15일 모리뉴는 런던에서 구두로 영입 제안을 받기도 했다. 매체에 따르면 모리뉴가 로마, 그리고 로마 팬들을 위해 사우디 갑부에게 ‘아니오’라는 대답을 내놨다. 이것이 바로 로마에 대한 충성심과 사랑의 증표라고 찬사를 보냈다.
알 아흘리는 이번에 골키퍼 에두아르 멘디와 공격수 호베르투 피르미누를 영입했다. 프랭크 케시에, 리야드 마레즈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알 아흘리 회장은 7년 동안 우승에서 멀어진 가운데, 캄피오네(챔피언)를 차례로 영입하고 팀 매니지먼트를 맡기기 위해 카리스마를 장착한 모리뉴를 벤치에 앉히길 원한다. 그렇지만 모리뉴는 오일머니 시대에 후회하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지키려고 한다며 이탈리아가 그의 결단과 뚝심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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