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 싸이와 ‘흠뻑쇼’ 무대서 계약
가수 화사가 특별한 방식으로 싸이의 기획사 피네이션에 합류를 알렸다.
‘싸이 흠뻑쇼 서머 스웨그 2023(이하 ’흠뻑쇼‘)’가 30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최됐다.
‘댓댓’ ‘예술이야’ ‘연예인’ ‘젠틀맨’ 등 싸이의 히트곡으로 분위기가 달아오른 가운데, 가수 제시에 이어 두 번째 게스트로 출격한 화사가 그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특히 피네이션 이적설과 관련 “확정된 바 없다”고 입장을 전한 화사가 파격적으로 전속계약 상황을 생중계 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자신의 무대를 마친 싸이는 “제가 피네이션이라는 작은 회사를 운영한다. 중요한 계약건이 있다고 한다. 공연 중 계약서에 사인을 하는 건 세계적으로 이례적인 상황일 것”이라고 말하자, 무대 위 피네이션 로고가 새겨진 테이블과 계약서가 등장했다. 그리고 테이블 아래 숨어있던 화사가 나와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싸이와 포옹하는 모습을 보여줘 큰 함성이 터져나왔다.
이후 “몇 분 전에 피네이션 식구가 된 화사다”라고 인사하며 “계약서를 계속 검토하다 오늘 딱 정리가 됐다. 퍼포먼스가 아니라 진짜 몇 분 전에 계약을 한 것이다. 많은 분과 뜻 깊은 추억을 나누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고는 환호 속 ‘마리아’ ‘멍청이’ 등으로 무대를 꾸몄다.
화사는 최근 9년간 몸담았던 RBW를 떠나 FA 시장에 나온 바 있다. 이날 불거진 12세 연상의 사업가와의 열애설에 대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싸이의 ‘흠뻑쇼‘는 지난 2011년부터 무려 12년간 이어온 싸이의 브랜드 공연으로 매년 여름을 시원하게 적사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공연 역시 3만 명이 넘는 관객이 뜨겁게 환호하며 여름의 무더위를 무색하게 했다.
‘흠뻑쇼 2023’은 30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원주, 여수, 수원, 보령, 익산, 인천, 대구, 부산으로 이어진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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