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박정아, 프로배구 '연봉퀸' 상한액 7.75억, 남자부는 한선수 10.8억 3연속 1위

안호근 기자 2023. 7. 1.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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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제' 김연경(인천 흥국생명)과 올 시즌을 앞두고 광주 흥국생명에 다시 둥지를 튼 박정아가 프로배구 여자부 '연봉퀸'에 등극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0일 도드람 2023~2024시즌 V리그 선수등록을 마감하며 선수들의 보수 현황을 공개했다.

여자부는 7개 구단 106명의 선수가 등록됐고 평균 보수는 지난 시즌(1억 3400만 원)에서 13% 증가한 1억 52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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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안호근 기자]
프로배구 연봉퀸 김연경(왼쪽)과 박정아. /사진=KOVO
'여제' 김연경(인천 흥국생명)과 올 시즌을 앞두고 광주 흥국생명에 다시 둥지를 튼 박정아가 프로배구 여자부 '연봉퀸'에 등극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0일 도드람 2023~2024시즌 V리그 선수등록을 마감하며 선수들의 보수 현황을 공개했다.

여자부에선 단연 김연경이 최고 자리에 올랐다. 김연경은 올 시즌을 앞두고 흥국생명과 재계약하며 여자선수가 받을 수 있는 상한액(샐러리캡 19억 원의 25%, 옵션캡 6억 원의 50%)인 7억 7500만 원을 받는다. 더불어 김천 한국도로공사에 우승을 안기고 둥지를 옮긴 박정아도 김연경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대전 KGC인삼공사와 6억 5000만 원에 계약한 이소영이 뒤를 이었고 수원 현대건설 양효진이 6억 원으로 4위, 한국도로공사 배유나와 서울 GS칼텍스 강소휘가 5억 5000만 원으로 공동 5위에 올랐다.

흥국생명 김연경(오른쪽). /사진=KOVO
남자부에선 지난 두 시즌과 마찬가지로 인천 대한항공 한선수가 연봉 10억 8000만 원(연봉 7억 5000만 원, 옵션 3억 3000만 원)으로 1위 자리를 3년 연속 지켰다.

그 뒤를 대한항공 정지석(9억 2000만 원) 안산 OK금융그룹 이민규(9억 800만 원), 천안 현대캐피탈 허수봉이 8억 원, 수원 한국전력 신영석이 7억 7700만 원으로 4,5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남자부는 7개 구단 총 111명의 선수가 등록을 완료했다. 평균 보수는 지난 시즌(2억 2600만 원) 대비 300만 원 증가한 2억 2900만 원이다.

여자부는 7개 구단 106명의 선수가 등록됐고 평균 보수는 지난 시즌(1억 3400만 원)에서 13% 증가한 1억 5200만 원이다.

2023~2024시즌 남자부는 샐러리캡 41억 5000만 원과 옵션캡 16억 6000만 원인 총 58억 1000만 원의 보수가 적용됐고 여자부는 샐러리캡 19억 원과 옵션캡 6억 원, 승리수당 3억 원을 합한 총 28억 원의 보수가 적용된다.

한편 남자부 21명, 여자부 23명 등 총 44명의 선수가 자유신분선수로 등록됐으며 자유신분선수는 공시일로부터 정규리그 3라운드 종료일까지 어느 구단과도 자유롭게 계약을 맺을 수 있다.

대한항공 한선수. /사진=KOVO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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