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EC,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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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시장에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하려는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30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나스닥과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비트코인 현물 EFT 상장 신청을 불허했다.
다만 세계 자산운용사 1위인 블랙록이 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심사를 신청하면서 이번엔 다를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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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시장에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하려는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30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나스닥과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비트코인 현물 EFT 상장 신청을 불허했다. 자산운용사들이 제출한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신청서 내용이 불충분하고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레이스케일, 아크인베스트먼트 등 여러 자산운용사가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을 시도했으나, 번번이 실패했다. 다만 세계 자산운용사 1위인 블랙록이 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심사를 신청하면서 이번엔 다를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다. 블랙록이 SEC에 ETF 상장을 신청한 576건 가운데 1건을 제외하고 모두 승인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가격도 상승세를 보여왔다. 비트코인은 지난 21일부터 1개당 3만달러 이상에서 거래됐다. 연초보다 80% 이상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이날 SEC의 불허 결정이 알려진 뒤 비트코인 가격은 1개당 3만달러 선 밑으로 떨어졌다가, 현재 소폭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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