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ention!] ‘K클래식 히어로’ 임윤찬, 스위스 루체른 심포니와 협연
잔데를링은 그동안 드레스덴 필하모닉과 꾸준히 내한하며 중후한 독일 정통 사운드를 들려줬는데, 루체른 심포니와의 새 호흡은 멘델스존 교향곡 4번 ‘이탈리아’를 통해 선보인다.
임윤찬의 선택은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이다. 모차르트가 1785년 작곡한 첫 교향악적 피아노 협주곡으로, 모차르트 최고 인기곡 중 하나다. 모차르트의 생애를 그린 영화 ‘아마데우스’의 결말 자막부를 장식하는 곡이기도 하다. 귀족들의 여흥을 위해 협주곡이 쓰여졌던 당대 트렌드를 거슬러 과감히 단조를 채용해 과격하고 열정적인 표현을 도입한 것이 특징으로, 후대 협주곡 작곡에 큰 영향을 남겼다. 베토벤도 이 곡을 사랑해 1악장 카덴차를 작곡하기도 했다.
일시 7월 2일 오후 5시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전시
스위스 출신 작가 클라우디아 콤테의 첫 한국 개인전으로 전시장 벽면에 물결 무늬의 푸른 벽화를 그려서 전시장을 바다 속처럼 바꾸고 여기에 여러 점의 대리석 부조 작품을 선보인다. 이 부조에는 식물과 산호를 연상시키는 유기적 형태가 새겨져 있고 또한 기후 위기에 관한 신문기사가 새겨져 있어서 이들 식물과 산호가 위기에 처해 있음을 암시한다.
기간 7월 22일까지 장소 글래드스톤 갤러리
영화
‘친절한 톰 아저씨’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 7번째 시리즈다. 올해 나이 61세지만 대역 없이 모든 장면의 위험한 액션 연기를 직접 펼치는 열정은 이번에도 여전하다. 가파른 절벽에서 오토바이를 탄 채 뛰어내리고, 헬리콥터에서도 직접 고공 낙하한다. 그는 “이런 도전이 무서울 때도 있지만 관객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는 건 내 인생의 열정”이라고 했다.
개봉 7월 12일 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유주현 기자 yj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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