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윤핵관’ 공개 저격 “내가 文 비판할 때 뭐 했나…‘남 탓’ 말고 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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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전 국회의원이 사실상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을 겨냥해 "권력은 살아있을 때 세게 견제하는 거다. 내가 문재인 정권 앞장서 비판할 때 뭐 했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언주 전 의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시끄럽게 떠드는 놈들 태반이 그 때 문재인 정권 편들거나 침묵 지킨 비겁한 놈들 아닌가. 이제 권력 잡았음 남 탓 말고 자기가 잘해라. 같잖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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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권력 잡았음 ‘남 탓’ 말고 자기가 잘해라…같잖다”
“尹을 맹목적으로 지지하며 오버하는 자들 태반이 당 활동 오래 안 한 경우”
“결국 권력바라기들. 이런 자들이 나라 망쳐왔다…모두 눈 부릅뜨라”
이언주 전 국회의원이 사실상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을 겨냥해 "권력은 살아있을 때 세게 견제하는 거다. 내가 문재인 정권 앞장서 비판할 때 뭐 했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언주 전 의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시끄럽게 떠드는 놈들 태반이 그 때 문재인 정권 편들거나 침묵 지킨 비겁한 놈들 아닌가. 이제 권력 잡았음 남 탓 말고 자기가 잘해라. 같잖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 전 의원은 "재밌는 사실 한 가지…윤석열 대통령을 맹목적으로 지지하며 오버하는 자들 태반이 당 활동 오래 안 한 경우"라면서 "아마 그 전에 문재인 전 대통령 찬양했거나 어려울 때 침묵 지킨 자들. 결국 권력바라기들. 이런 자들이 나라 망쳐왔다. 모두 눈을 부릅뜨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앞서 지난 29일 이 전 의원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와 관련해서도 정부여당을 비판하는 입장을 취했다.
당시 그는 "제정신인가? 국민 혈세로 국민들 건강과 생업을 위협하는 짓을 지원하게. '환경안보'란 개념도 모르는 구나"라며 "(환경)안보, 환경주권 지키라고 했더니 침해하는데 앞장서고, 문제를 제기하는 국민들 입 틀어막고 협박하고 먹방하며 조롱하더니, 알고 봤더니 그 돈을 국민혈세로 한다고?"라고 직격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에 대응해 우리 정부가 177억원을 쓰기로 의결한 것을 비판한 것이다.이어 "혈세는 주권자인 국민 거지 너희들 쌈짓돈이 아니다. 주인인 대한민국 국민을 배신하는 것도 모자라 국민들 혈세마저 그 배신행위에 쓰나"라면서 "기가 차서 다들 가만히 있으니 아주 국민을 우습게 여기는구나. 어떻게 된 게 최소한 자기돈 갖고 홍보하는 염치조차 없나. 명백한 직권남용이고 헌법상 책무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는 이럴까 봐 걱정해서 국정운영 역량이 안 된다고…나중에 다들 역사에 책임져야 할 거라고 외쳤지만…그래도 일말의 양심들은 있는 줄 알았는데…도저히 못 봐주겠다"며 "입장을 제대로 밝히고 국민들에게 무릎 꿇고 사과하라. 국민혈세로 그 짓을 한 놈들이 누군지 전부다 가려내 용서하지 말아야 한다. 국민의힘도, 공직자들도 양심이 있다면 정신 차려라. 이제는 자리니 공천이니 이권이니 다 넘어서 나라와 국민 편에서 행동해야 한다. 더 늦기 전에"라고 경고성 멘트를 덧붙였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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