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세, 김태리 악귀와 마주하더니 "오랜만이야"인사...그림자 더 커졌다 (악귀)[종합]
[TV리포트=김유진 기자] 김태리와 오정세가 진선규의 연구노트에 있던 단서를 쫓아 광천시로 향한다.
30일 방영된 SBS 드라마 '악귀' 3화는 이홍새(홍경)가 서문춘(김원해)에게 최근 자살한 대학생들의 사건을 설명하면서 시작됐다.
이홍새가 찾은 사건 서류에 따르면 일주일 사이에 같은 원룸촌에 살던 같은 대학교 동기 세 사람이 자살을 했다. 타살 의혹은 전혀 없었다.
이홍새는 해당 대학교 대나무숲 게시판을 보여주며 "피해자들이 숨진 날 똑같은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하이힐 소리와 문 두드리는 소리다"라고 덧붙였다. 원룸촌은 구산영(김태리), 염해상(오정세)가 향한 광천시였다.
서문춘과 이홍새는 사건에 대해 파헤쳤다. 이홍새는 변사자들의 주변 친구들을 조사해 수상한 점을 발견하고 서문춘에게 보고했다. 이홍새는 숨진 변사자들과 최근에 친해진 학생 이태영을 의심했다. 이홍새는 "변사자들이 자살하고 난 뒤부터 갑자기 사라졌다"고 했다.
구산영과 염해상은 지도를 알아보는 한 어르신을 발견했다. 지도를 보더니 "장진리가 맞다. (그 위는) 덕다리가 있던 자리다"라고 설명했다.
염해상은 덕다리에 대해 "덕을 나무에 메던 풍습이다. 덕은 어린아이의 시신을 뜻한다. 가족의 일원으로 인정받지 못해서 선산에 묻히지 못했고 정식으로 매장하는 경우도 없었다. 독에 담아 외진곳에 묻거나 나무에 매달기도 했다. 덕을 매달던 나무를 덕다리나무라고 불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산영이 아버지 사진을 보여주면서 아시냐고 묻자 어르신은 "여기 자주 왔었다. 죽은 동생이랑 아주 가까웠다. 동생의 딸이 근처에 산다"며 이태영의 연락처를 넘겼다.
구산영과 염해상은 주소를 따라갔고 그 곳에서 목을 메고 자살한 형상을 보게 된다. 이태영을 쫓던 서문춘과 이홍새를 이곳에서 마주했다.
염해상은 서문춘에게 "목을 메서 죽은 자살귀가 그들을 죽게 만든거다"며 변사자들의 사건 기록을 보여달라고 요구한다. 하지만 서문춘은 거절한다.
이어 염해상은 "또 한명이 자살을 할거다. 마지막 밧줄 하나가 비어있었다"고 예언했다. 하지만 서문춘은 "난 믿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구산영은 이태영을 수소문하며 찾으러 다닌다. 이태영이 아르바이트를 하던 곳에서 한 남자가 "태영이 친구분이세요? 이야기 좀 나눌 수 있을까요?"라고 말을 건다.
구산영은 남자에게 "장진리라는 마을에 대해서 알고 싶어서 이태영을 찾고 있다"며 말했고 남자는 이태영의 큰할아버지 연락처를 묻는다. 이어 남자는 '사장님'이라며 또 다른 남자를 소개한다. 사장은 만난 것도 인연이라며 물고기가 담긴 어항 하나를 건넸다.
서문춘과 이해상은 이태영이 매주 같은 요일, 같은 시간, 같은 옷을 입고 죽은 변사자들을 찾아갔다는 것을 확인한다. 또 서문춘은 CCTV를 확인하고 "이태영이 친구 고시텔에 들어간 것은 찍혀있는데 외길인 데도 불구하고 나온 게 안찍혔다"고 했다.
염해상은 덕다리나무가 찍힌 사진을 손에 넣었다. 나무는 고시텔에서 본 형상과 같았고 염해상을 충격을 받았다.
염해상은 "사진이 변했다. 나무는 사라졌지만 사진 안에 귀신이 남아있었다"고 봤다. 이어 이태영이 똑같은 사진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한다.
서문춘과 이해상은 이태영의 친할머니, 친할아버지를 만났다. 이때 친할머니는 "다 그 사람들 때문이다. 태영이는 무서워서 숨은거다"라고 말했다.
구산영은 물고기를 준 사장을 찾아간다. 하지만 빈 사무실에서 쌓인 채무계약서를 발견하고 그 가운데 이태영의 채무계약서까지 찾아낸다. 물고기를 건네 준 사장은 생활고에 시달리는 대학생들을 상대로 불법대부업을 일삼아왔고 이 사실을 안 구산영은 그 곳에서 자살을 한 귀신들의 그림자를 보게된다.
구산영은 자신이 이태영의 친할아버지 연락처를 넘긴 남자가 불법대부업자임을 알고 바로 염해상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불법대부업자는 이태영을 찾아 폭력을 행사하며 돈을 갚으라며 분노했다. 이때 남자는 서문춘, 이해상이 CCTV에서 이태영이라고 오해한 여자로 변장을 한 상태였다.
가족사진은 찢겨지고 없어졌지만 이 종이를 물고기가 먹었다. 5개월 전 이태영은 불법대부업자들에게 가지고 있던 가족사진을 들키지 않기 위해 사진을 찢어서 어항 안으로 던졌다.
불법대부업자들은 대학생들에게 환심을 사기 위해 물고기를 한마리씩 담아 어항을 건넸다. 이때 찢겨진 종이를 먹은 물고기들이 죽은 변사자들에게 간 것이었다.
불법대부업 사장은 악귀에 홀린 상태로 경찰에게 발견됐다. 마치 자살한 변사체들처럼 손목에 멍이 든 상태였다.
서문춘과 이해상은 CCTV를 확인했고 불법대부업자가 악귀에 홀려 어항을 깨는 등의 행동을 할 때 구산영이 뒤에서 웃고 있는 못브을 발견한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SBS '악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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