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컬링 경기도청 '5G' 김은지·김민지·김수지·설예은·설예지 국가대표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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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5G' 여자컬링팀이 라이벌 강릉시청 '팀 킴'을 꺾고 2019-2020시즌 이후 4년 만에 여자 4인조 국가대표 탈환에 성공했다.
경기도청 '5G'(감독 신동호,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는 29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 열린 2023 한국컬링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 결승 4차전에서 강릉시청 '팀 킴'(감독 임명섭, 스킵 김은정, 서드 김경애, 세컨드 김초희, 리드 김선영, 후보 김영미)을 9-6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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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전승...결승 4차전에서 강릉시청 ‘팀 킴’ 9-6 완파
(MHN스포츠 강릉, 이규원 기자) 경기도청 '5G' 여자컬링팀이 라이벌 강릉시청 '팀 킴'을 꺾고 2019-2020시즌 이후 4년 만에 여자 4인조 국가대표 탈환에 성공했다.
경기도청 '5G'(감독 신동호,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는 29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 열린 2023 한국컬링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 결승 4차전에서 강릉시청 '팀 킴'(감독 임명섭, 스킵 김은정, 서드 김경애, 세컨드 김초희, 리드 김선영, 후보 김영미)을 9-6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경기도청 '5G'는 지난 22일 1차 라운드로빈 첫 경기에서 경북컬링연맹관리위원회를 4-3으로 힘겹게 물리치고 첫 승을 신고한 이후 충북 봉명고(6-4), 서울시청(8-5), 강릉시청(6-5), 경북 의성군청(8-5), 의정부 송현고(9-3), 전북도청(8-3), 춘천시청(8-3), 강릉시청(7-3), 춘천시청(5-4)을 차례로 제압하며 8전 전승으로 4강 1차 라운드로빈에 진출했다.
전승으로 2차 라운드로빈에 진출한 경기도청 '5G'는 지난 시즌 국가대표 '춘천시청' 을 5-4로 꺾고 9연승을 이어갔다.
전날 강릉시청 '팀 킴'에 첫 패배를 당하며 2승 1패로 결승 4차전을 치른 이날 결승 4차전에서 경기도청 '5G'는 3엔드까지 무려 5점을 스틸해 승기를 잡았다.
1엔드에서 2점을 선취하며 기선을 제압한 경기도청 '5G'는 2, 3엔드서 3점을 연거푸 스틸하며 5-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강릉시청 '팀 킴'은 4, 5엔드에서 1점씩 획득하며 2-5로 따라 붙었지만 경기도청 '5G'는 5엔드에 2득점 추가하며 7-2로 점수 차를 벌렸다.
양팀은 7, 8엔드에 1점씩 뽑아 8-3으로 5점차를 유지했지만 강릉시청 '팀킴'은 9엔드에 대거 3득점하며 마지막 추격전을 벌였다.
그러나 마지막 후공을 잡은 경기도청 '5G'는 10엔드에 1점을 더하며 9-6으로 4년만에 국가대표 탈환을 결정지었다.
경기도청은 지난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우리나라 컬링팀 처음으로 올림픽에 출전하여 한국에 컬링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당시 경기도청은 '컬스데이'라는 별명을 얻는 등 인기를 끌면서 컬링 열풍을 주도 했다.
한편 전날 끝난 남자4인조 결승전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청(코치 이예준, 스킵 박종덕, 서드 정영석, 세컨드 오승훈, 리드 성지훈)이 서울시청을 꺾고 태극마크를 품에 안았다.
2016-2017 시즌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강원도청은 1차 라운드로빈을 포함한 9전 전승으로 국내 최강임을 과시하며 7년 만에 국가대표에 복귀했다.
국가대표에 최종 선발된 팀은 세계선수권대회와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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