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서 자꾸 이상한 냄새가"···대마초 핀 불법체류 러시아인 구속

안유진 인턴기자 2023. 7. 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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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업소에서 대마초를 피운 러시아 국적의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전남 목포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러시아인 2명을 구속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7일 오전 11시께 목포시 중앙동 한 숙박업소 객실에서 대마초를 흡연하다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숙박업소 주변에서 절도사건을 수사 중이던 경찰은 거동이 수상한 러시아인들을 눈여겨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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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사진=연합뉴스
[서울경제]

숙박업소에서 대마초를 피운 러시아 국적의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전남 목포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러시아인 2명을 구속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7일 오전 11시께 목포시 중앙동 한 숙박업소 객실에서 대마초를 흡연하다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숙박업소 주변에서 절도사건을 수사 중이던 경찰은 거동이 수상한 러시아인들을 눈여겨보고 있었다.

때마침 숙박업소 문틈에서 이상한 냄새가 새어 나온다는 내용의 시민 제보가 접수되자 경찰은 검문에 나서 이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이들은 숙박업소에서 환각 상태로 방바닥에 널브러지듯 누워있었다. 경찰이 이들에게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한 결과 마약 양성반응이 나왔다.

이들은 전남 지역 양식장에서 일을 하던 러시아 국적 외국인으로 확인됐으며, 국내 체류 비자가 만료되자 별다른 직업 없이 떠돌며 동료 외국인으로부터 대마초를 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대마초 유통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안유진 인턴기자 youjin12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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