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일 前 천안함장, 이재명 또 때렸다 “北 심기 건드리면 안 되니, 천안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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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일 전 천안함장(예비역 대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제2연평해전 행사 당시 "전쟁이 벌어지지 않는 상황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는 발언을 지적하며 직격탄을 날렸다.
최원일 전 함장은 1일 '끊임없이'라는 제하의 입장문을 내고 "아~ 이제 알았다. 전쟁이 벌어지지 않는 상황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북한의 심기를 건드리는 상황을 만들면 안 되니 끊임없이 천안함은 북한 소행이 아니라고 해야 하는구나"라고 이재명 대표를 작심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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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일 前 함장 “평화란 상황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오는 게 아니라…강력한 힘 키우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유지되는 것”
최원일 전 천안함장(예비역 대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제2연평해전 행사 당시 "전쟁이 벌어지지 않는 상황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는 발언을 지적하며 직격탄을 날렸다.
최원일 전 함장은 1일 '끊임없이'라는 제하의 입장문을 내고 "아~ 이제 알았다. 전쟁이 벌어지지 않는 상황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북한의 심기를 건드리는 상황을 만들면 안 되니 끊임없이 천안함은 북한 소행이 아니라고 해야 하는구나"라고 이재명 대표를 작심 비판했다.
최 전 함장은 "평화란 상황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오는 것이 아니라 강력한 힘을 키우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유지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사시 전쟁이 벌어지지 않게 움직이지 못하도록 뒷좌석 정중간에 좌석 배치하고 기념촬영에도 제외하며 평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해군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9일 제2연평해전 기념식 행사에 참석한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오늘은 연평해전 21주년이다. 우리 젊은이들이 6명이나 전사하는 일이 벌어져 안타까운 역사적 사건"이라며 "강한 국방력으로 이긴 건 자랑스러워할 만하지만, 가능하면 전쟁, 또는 전투가 벌어지지 않는 상황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흔들리지 않는 평화로 용사들의 넋을 기리겠습니다'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강력한 국방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것은 국가안보의 기본이다. 싸울 필요가 없도록 평화를 구축하고 전쟁 피해를 막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안보"라고 말했다.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우리 바다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던진 순국 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튼튼한 안보를 기초로 서해를 평화의 바다로 만들기 위해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 대변인은 "이재명 대표는 평택 제2함대를 방문해 제2연평해전 21주년 승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순국 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오늘도 영토와 영해를 지키기 위해 애쓰고는 국군장병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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