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뻘 여대생 성폭행 혐의 80대 공연계 원로 결국 구속

지난 4월 안산 소재 대학서 성범죄 저지른 혐의

 
대학교에서 손녀뻘인 여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80대 공연계 원로가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최근 유사강간 등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법원은 “범행이 중하고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4월 경기 안산시 한 대학교에서 이 학교 근로장학생인 20대 B씨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해당 대학 근로장학생 관리직(계약직)으로 근무 중이었으며, 공연계 원로로도 알려졌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