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만 여행 유튜버’ 곽튜브,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에게 희망을 전하다
160만 여행 유튜버 곽튜브가 구독자와 함께 마음을 모아 선한 영향력을 드러냈다.
푸른나무재단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은 7월 1 일, 여행 유튜버 곽튜브가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의 회복과 일상복귀를 위해 푸른나무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곽튜브는 지난해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 꿈 지원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하며 푸른나무재단과 인연을 맺었고, 지난해에 이어 2,000만원을 추가 기부했다.
기부는 올해 초 출시된 이모티콘 ‘곽튜브 짤 종합선물세트’의 수익금 전액과 더불어 구독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하는 곽튜브의 마음이 함께 전달됐다.
곽튜브는 “우리 학교가 폭력이 없다고 말하는 것은 피해자에 대해 무관심한 것”이라며 “기부를 통해 소외받는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들에게 사회가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푸른나무재단 박길성 이사장은 “학교폭력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노력하는 곽튜브님과 이번 기부에 참여해 주신 구독자분들께 감사드리며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들이 다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푸른나무재단은 학교폭력의 피해로 외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우리나라 최초로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시민사회에 알리고 학교폭력 예방과 치유를 위해 1995년 설립하였으며, UN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 획득, 삼일투명경영대상 수상, 막사이사이상 등 전문성과 투명성을 인정받은 청소년 NGO 단체이다.
학교폭력의 아픔을 이겨낸 곽튜브는 현재 유튜브와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 tvN ‘부산 촌놈’등에 출연하고 있으며, 오는 7월 9일 일요일 밤 10 시 5 분 EBS1 에서 첫 방송될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을 통해 곽튜브의 리얼리티 여행기를 만나볼 수 있다. 전달된 기부금은 학교폭력으로 고통받는 청소년 지원과 학교 및 사이버폭력 예방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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