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독일 소매매출 0.4% 증가..."소비기조 부진"

이재준 기자 2023. 6. 30.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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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 2023년 5월 소매매출 지수는 전월 대비(물가 조정) 0.4% 증가했다고 마켓워치와 AFP 통신 등이 30일 보도했다.

매체는 독일 연방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해 소매매출 지수가 이같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시장 조사 전문 GfK가 28일 공표한 7월 독일 소비자 신뢰지수는 마이너스 25.4로 9개월 만에 하락했다.

마이너스 지수는 개인소비가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걸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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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 2023년 5월 소매매출 지수는 전월 대비(물가 조정) 0.4% 증가했다고 마켓워치와 AFP 통신 등이 30일 보도했다.

매체는 독일 연방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해 소매매출 지수가 이같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지수는 보합 예상한 시장에 반해 올랐지만 애널리스트는 소비부진이 전환, 개선한 건 아니라고 지적했다.

5월 소매매출 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는 3.6% 떨어졌다. 시장 예상 중앙치 4.3% 하락에 비해 실제는 0.7 포인트 상회했다.

VP 뱅크는 "4월에 견조했고 5월도 예상 이상으로 올랐으나 개인소비가 약한 기조는 당분간 거의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6월에는 전월 대비로 다시 저하한다고 내다봤다.

현지 이코노미스트는 "실질소득 감소로 소비자가 여전히 지출을 억제하고 있다"며 "소비자 심리가 약한 점을 생각하면 앞으로도 어렵다. 경기전반 전망도 밝지 않다"고 분석했다.

시장 조사 전문 GfK가 28일 공표한 7월 독일 소비자 신뢰지수는 마이너스 25.4로 9개월 만에 하락했다. 경기와 소득 전망이 악화했다.

GfK 소비자 신뢰지수는 작년 10월(-42.8)까지 4개월 연속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고서 이후 8개월째 오르다가 7월에 하락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마이너스 23.0인데 실제로는 이를 2.4 포인트 밑돌았다.

마이너스 지수는 개인소비가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걸 의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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