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독립기념일 연휴 여행객, 한국 인구 육박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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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일로 다가오는 미국 독립기념일 휴일을 앞두고, 주말과 맞물린 연휴 기간 한국 인구에 육박하는 인원이 이동할 것으로 관측됐다.
30일(현지시간) NPR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오는 1일부터 시작되는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50마일(80㎞) 이상 이동하는 미국인이 5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에상된다.
자가용을 이용하는 여행객이 432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417만 명이 항공편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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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오는 4일로 다가오는 미국 독립기념일 휴일을 앞두고, 주말과 맞물린 연휴 기간 한국 인구에 육박하는 인원이 이동할 것으로 관측됐다.
30일(현지시간) NPR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오는 1일부터 시작되는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50마일(80㎞) 이상 이동하는 미국인이 5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에상된다.
자가용을 이용하는 여행객이 432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417만 명이 항공편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33만 명 상당은 버스 또는 크루즈, 기차 여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여행으로 인한 교통 체증은 금요일인 이날 저녁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여행 차량이 주요 주거 지역을 빠져나가면서 2~3일 도로는 다소 한적할 전망이다.
이번 연휴 기간 여행 인파가 기록적 수준을 기록하는 이유는 그간 코로나19로 인한 이른바 '보복 여행' 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대체적이다.
NPR에 따르면 이번 연휴 기간 항공 여행 인파는 지난해 같은 연휴 기간에 비해 11.2%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독립기념일 연휴와 비교하면 6.6% 증가했다.
아이사 디아스 전미자동차협회(AAA) 대변인은 "높은 가격과 인플레이션에도 많은 이가 여행할 것"이라며 "사람들은 여전히 마을을 떠나 재미있는 것을 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행 수요는 매우 강력하다"라며 "팬데믹이 거의 종식되는 상황에서 매년 수요는 증가했고, 2023년 여행 수요는 그저 거대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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