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생활] 여름철 장염, 소아의 경우 더욱 주의!
[KBS 울산] 장마가 시작되면서 습도가 높아지고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여름철에 상한 음식을 먹어 장염이 발생하면 복통과 발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차주철/울산시 울주군 : "집에서 음식을 뭘 잘못 먹고 장염이 걸렸었는데, 설사를 많이 했습니다."]
특히 소아에게 장염이 발생한다면 탈수 확률이 성인에 비해 높아 주의하셔야합니다.
[전재성/소아청소년과 전문의 : "아이들의 경우 체내에 보유하고 하고 있는 수분과 체액의 양이 적기 때문에 체내 수분의 10%만 빠져도 위험한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장염에 걸린 후 울어도 눈물이 나지 않거나, 소변량이 현저하게 줄어들고, 아이가 잠만 자려고 하는 경우 빠르게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여름철 장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손 씻기와 같은 개인 위생수칙에 신경을 써야합니다.
가족 중에 장염증상이 있다면 식기나 수건 등의 세면용품을 따로 사용하는 등 관리가 필요합니다.
속을 진정시킬 수 있도록 맑은 국이나 죽, 미음을 먹고, 유당을 소화하기 어렵기 때문에 우유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토 완화나 소화흡수가 잘되는 두부,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활동에 도움이 되는 바나나, 장염에 도움이 되는 유익균 성장을 돕는 감자를 먹어, 아이의 장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리도구는 세척 후 반드시 건조해주시고,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끓는 물에 소독하는 것도 장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날씨와 생활 김희윤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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