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 김명수, 최진혁 ‘실체’ 파악...“은인 죽게 한 장본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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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가 최진혁의 실체를 알고야 말았다.
6월 30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에서 장호우(김명수)는 한승조(최진혁)가 은인 장사장의 회사를 파멸시킨 주동자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MBC 금토드라마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는 고졸 출신 회계사 장호우(김명수)가 거대한 회계법인의 부조리에 맞서 가장 회계사답지만 가장 회계사답지 않은 방식으로 정의를 실현해 가는 휴먼 오피스 활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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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가 최진혁의 실체를 알고야 말았다.
6월 30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에서 장호우(김명수)는 한승조(최진혁)가 은인 장사장의 회사를 파멸시킨 주동자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한제균(최민수)과 심형우(이성열)은 상아그룹 이찬주(정해균) 회장의 눈에 들기 위해 애썼다. “지산은행을 설득해야 하는데 쉽지 않다”라는 두 사람 앞에 장호우가 나섰다.
“제가 할 수 있습니다!”라며 장호우는 ‘왝더독’에 대해 설명했다. 장호우는 “지산은행 주주들이 은행을 압박하게 만들어서 엔터 부실채권을 먼저 매각하게 만들자”라는 의견을 냈다.
한제균은 장호우 말대로 지산은행을 찾아가서 “태일회계법인에 맡겨달라. 수습해주겠다”라고 제안했다. 한제균은 결국 엔터사의 매수와 매도 둘 다 진행할 수 있도록 일을 만들었다.
한승조(최진혁)은 장호우를 보면서 이런 상황을 만든 당사자라는 걸 알아차렸다. 장호우는 매수팀에, 진연아(연우)는 매도팀에 소속되어 같은 회계법인끼리 맞붙게 됐다.
장호우는 “매도팀에 물어보면 안 되냐”라고 말했다가 팀원들에게 눈총만 받았다. 장호우는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진연아에게도 슬그머니 말했다가 “아는 거 있냐? 뭘 알아야 정보를 공유하지!”라고 타박당했다.
한승조는 내부에서 싸움이 벌어지는 동안 상아그룹 장남 이성주와의 연결 고리를 찾아냈다. 이성주가 매수 싸움에 뛰어들 수 있다는 정보에 이찬주는 “얼마가 들든 꼭 사라!”라고 난리를 피웠다.
한승조는 심형우에게서 장호우를 팀원으로 빼갔다. 그는 “그대로 있으면 네가 다칠까봐”라며 장호우를 설득했다.
한승조는 장호우와 입찰제안서를 들고 출발했지만, 수상한 차들이 두 사람이 가는 진로를 방해했다. 결국 사고가 나고, 사태를 수습하는 사이 차에 둔 입찰제안서가 사라졌다. 이찬주의 짓이었다.
이찬주는 막상 제안서에 금액이 안 써있다는 걸 알고 당황했다. 그러나 어차피 매수팀의 제안서는 들어오지 않을 걸 확신하고 웃으며 매도팀과 함께 들어서던 참에, 장호우가 등장했다.
장호우는 입찰제안서를 무사히 제출했다. 사실 장호우는 이런 사태를 예상하고 친구 송여진(도연진), 공희삼(김선빈)과 함께 작전을 짜서 제안서를 미리 접수처 근처에 도착하게 했다.
이찬주는 초조한 나머지 “지금도 충분하다”라는 심형우의 반대에도 금액을 지나치게 올려냈다. 한승조와 장호우는 300억 원, 이찬주는 900억 원을 써냈다.
한승조는 “600억 원만 해도 되는데 역시 재벌은 다르시다”라며 이찬주를 조롱했다. 한승조는 이성주의 이름만 빌려달라고 제안했던 것이었다.
승리에 들떠있던 장호우는 해빛건설 청산을 주도한 인물이 한승조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충격에 몸이 굳어있던 장호우는 “왜 그러셨어요...”라며 한승조에게 책임을 추궁했다.
시청자들은 두뇌싸움에 흥미로워했다. “오늘 전개 휘몰아친다”, “승조 호우 같은 편 되는 줄 알았는데”, “호우 표정 마음 아프다” 등의 반응이었다.
MBC 금토드라마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는 고졸 출신 회계사 장호우(김명수)가 거대한 회계법인의 부조리에 맞서 가장 회계사답지만 가장 회계사답지 않은 방식으로 정의를 실현해 가는 휴먼 오피스 활극이다. 단 한 번도 집중 조명된 적 없었던 회계사와 회계법인을 소재로 짜릿하고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MBC 금토드라마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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