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서 '출생 미신고'…베이비박스에 유기된 아이, 행방 확인돼

강수환 2023. 6. 3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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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미신고 사건이 충남 청양에서도 일어난 가운데 해당 아동은 출생 후 베이비박스에 유기됐지만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청양군은 미신고된 영아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 조사 결과 친모인 30대 A씨는 2017년 8월 부산에서 여아를 낳고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채 바로 서울로 이동해 베이비박스에 아이를 유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베이비박스 운영센터를 통해 행방을 확인한 결과 아이는 현재 7살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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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출생신고 영유아 감사 결과(종합)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감사원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15년부터 작년까지 태어난 영·유아 가운데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무적자'가 2천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감사원이 임시신생아번호는 있지만 나중에 출생신고는 되지 않은 아이들을 추려보니, 미신고 영유아가 2천236명에 달했다. 미신고 영유아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641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470명, 인천 157명, 경남 122명 순이었다. yoon2@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청양=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출생 미신고 사건이 충남 청양에서도 일어난 가운데 해당 아동은 출생 후 베이비박스에 유기됐지만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청양군은 미신고된 영아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 조사 결과 친모인 30대 A씨는 2017년 8월 부산에서 여아를 낳고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채 바로 서울로 이동해 베이비박스에 아이를 유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베이비박스 운영센터를 통해 행방을 확인한 결과 아이는 현재 7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친모 A씨와 친부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s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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