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알던 한화가 아니다’ 한화, 6592일 만에 7연승 달성…삼성 잡고 8위 도약 [대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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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18년 만에 7연승을 달성했다.
한화는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6-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2005년 6월 11일 LG전 이후 무려 6592일 만에 7연승을 달성했다.
한화 타선은 홈런 3방을 몰아치며 18년 만의 7연승을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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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한화 이글스가 18년 만에 7연승을 달성했다.
한화는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6-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2005년 6월 11일 LG전 이후 무려 6592일 만에 7연승을 달성했다. 동시에 이날 KIA가 패하면서 8위로 올라섰다.
한화 타선은 홈런 3방을 몰아치며 18년 만의 7연승을 자축했다. 닉 윌리엄스와 정은원이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고 노시환은 시즌 15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노시환과 이진영은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선발투수 문동주는 6이닝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시즌 5승이다. 이태양(1이닝 무실점)-윤대경(1이닝 무실점)-한승주(1이닝 1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승리를 지켰다.
삼성은 선발투수 최채흥이 2이닝 4피안타(2피홈런) 1볼넷 1탈삼진 4실점(3자책) 패전을 기록했다. 삼성 타선은 산발 6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한화는 1회 선두타자 이진영이 안타로 출루했다. 김인환과 노시환은 모두 아웃됐지만 윌리엄스가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2회에는 선두타자 정은원이 솔로홈런을 쏘아올렸고 이도윤은 안타, 3루수 실책, 김인환 1타점 진루타로 홈을 밟아 한 점을 추가했다.
앞서나가기 시작한 한화는 4회 최재훈이 볼넷을 골라냈다. 이도윤은 2루수 땅볼을 쳐 선행주자가 잡혔지만 도루로 2루까지 들어가는데 성공했다. 이진영은 1타점 적시타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삼성은 6회 선두타자 안주형이 볼넷을 골라냈다. 김현준은 유격수 땅볼을 쳐 선행주자가 아웃됐고 김동엽이 삼진을 당했지만 호세 피렐라가 안타를 때려내며 2사 1, 3루 찬스를 연결했다. 강민호는 절호의 득점 찬스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한화는 7회 노시환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삼성은 9회 강민호의 안타로 마지막 찬스를 잡았다. 이어서 이재현이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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