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서 마지막 기회…계약 1년 남은 ‘골칫덩이’ 센터백, 일단 잔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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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을 딛고 재계약에 성공할 수 있을까.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30일(한국시간) "에릭 다이어(29)는 토트넘 홋스퍼에 남아 미래를 위해 싸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한 뒤 다이어는 토트넘을 떠날 생각이 없다. 주전 경쟁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토트넘 감독직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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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부진을 딛고 재계약에 성공할 수 있을까.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30일(한국시간) “에릭 다이어(29)는 토트넘 홋스퍼에 남아 미래를 위해 싸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한 뒤 다이어는 토트넘을 떠날 생각이 없다. 주전 경쟁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에 새바람이 분다. 2023-24시즌에 앞서 셀틱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신임 지도자로 데려왔다. 지난 시즌은 오르락내리락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상위권 진출을 꿈꿨지만, 시즌 중반부터 급격히 부진에 빠졌다. 결국, 콘테 감독은 경질됐고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와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 체제로 2022-23시즌을 마쳤다. 프리미어리그를 8위로 마무리하며 유럽 대항전 진출에 실패했다.
‘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토트넘 감독직을 수행한다. 선수들도 속속들이 모인다. 와중에 주요 포지션 보강도 성공했다. 신입 골키퍼 굴리에모 비카리오(26)와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26) 영입을 공식 발표하며 다음 시즌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부진했던 선수는 부활을 꿈꾼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다이어는 지난해 5월 사타구니 수술 후 완전히 회복했다. 여름 이적시장에 토트넘을 떠날 생각도 없다. 신임 감독 체제에서 주전 경쟁을 목표로 뒀다.
사실상 토트넘 잔류를 위한 마지막 기회다. 다이어의 계약 기간은 1년밖에 남지 않았다. 재계약 제의도 없었다. ‘텔레그래프’는 “다이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토트넘에서 방출될 징후도 없다. 다이어는 토트넘 잔류를 위해 싸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장 위고 요리스(36)는 사우디아라비아행이 유력하다. 해리 케인(29)을 제외하면 토트넘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는 몇 안 된다. 다이어의 리더 자질을 염두에 두고 있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다음 달 18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친선 경기를 통해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 23일에는 레스터 시티, 26일에는 AS로마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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