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워커 린, 나타와 음양사 중 뭐로 전직할까?
넥슨 MORPG 나이트 워커가 29일 신규 캐릭터 '린'을 출시했다. 린은 여우신의 힘을 빌려 요괴를 부릴 수 있는 무녀로, 다양한 활쏘기 기술을 지닌 '나타'와 식신을 소환해 함께 하는 '음양사'로 전직할 수 있다.
김태집 나이트 워커 총괄 디렉터는 린 출시를 앞둔 28일, 13번째 개발자의 편지로 스킬, 장비 등 인게임 기획 과정과 각 전직의 매력 포인트를 상세히 설명했다.
린은 중국 서비스에서 이미 등장했던 캐릭터지만, 전반적인 스킬 배치 및 성능에 변화를 줬다. 특히 기존 음양사는 움직임이 거의 없는 정적인 캐릭터였으나 스킬 변경, 캐스팅 및 선·후 딜레이를 조정해 활동성을 부여했다.
개발진은 "중국 서비스 당시 아쉬웠던 점을 많이 개선했다. 린의 출시로 나이트워커 캐릭터의 다양성이 한층 더 넓어질 것이다. 많은 유저들이 린을 재밌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 최초의 궁수 클래스이자 음양사, 린
린은 전작 최강의 군단을 포함해 활을 주 무기로 다루는 최초의 클래스다. 여기에 여우신을 모시는 무녀라는 캐릭터 설정과 걸맞도록 식신을 다루는 음양사 설정을 부여했다. 전투 시에는 활 스킬을 기본으로, 식신을 통해 전투를 보조한다.
기본 클래스 스킬들은 각각 궁술과 식신술 둘 모두 균형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궁술 특화인 '나타'와 식신술 특화인 '음양사'로 전직하기 전 직접 경험하고 본인이 선호하는 전투 방향으로 전직할 수 있게 배려한 것이다.
린의 기본 스킬 중 빠르게 이동하며 사격하는 보사는 공격 성능 외에도 유틸적 측면에서 굉장히 매력적인 스킬이다. 기본 전직 스킬이기에 어느 정도 한계는 있지만, 성장 구간에서 대미지 때문에 도태되지 않도록 조정했다.
■ 단일 특화 전투 궁수, 나타
나타는 린의 궁술과 식신술 중 궁술에 보다 집중한 전직이다. 요괴의 기운에 맞서 싸우기 위해 신체를 극한까지 단련했다는 설정으로,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강인하고 터프한 전투 스타일을 보여준다.
나타는 보스 레이드 특화 콘셉트로, 범위가 넓지 않지만 단일 타깃에게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스킬을 보유한다. 파마 계열 스킬로 적에게 도깨비불 식신을 붙인 후 궁술로 회수하는 것이 기본 매커니즘이다. 신속 스킬은 속도감 있는 전투를 보조한다.
나타의 주요 스킬로는 주변의 적을 자동으로 빠르게 관통 공격하는 도깨비 화살, 거대한 코끼리에 올라타 전방에 강력한 화살을 쏘는 대궁 가네샤, 먼 곳의 적까지 관통할 수 있는 화살 세 대를 날리는 삼고의 화살 등이 있다.
개발진은 속사나 모아 쏘기, 식신 속성을 담은 화살 등 다양한 궁술을 활용해 나타 플레이 시 전투 감각을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최초 기획에 비해 역동성은 줄었지만, 조작감과 균형있는 플레이를 제공한다느 의미다.
■ 공격적인 파티 서포터, 음양사
음양사는 나타와 반대로 궁술보다 식신술을 강조한 전직이다. 요괴들을 식신으로 받아들여 함께 전투한다. 여우귀와 꼬리는 여우신의 힘에 동화되어 생겼다는 설정으로, 여우신의 힘을 다루는 도술도 사용한다.
음양사는 파티원에게 이로운 효과를 부여하는 스킬을 다수 보유한다. 힐과 보호막 위주의 파랑매와 달리 공격속도와 이동속도 상승, 스킬 재사용 대기시간을 단축시키는 등 공격 보조 성능이 뛰어난 서포터다.
음양사의 주요 스킬로는 나뭇가지로 아군을 타격해 상태이상 해제 및 버프를 부여하는 정신차렷!과 음양사가 공격하는 적을 같이 공격하는 패시브 스킬 식신: 옥여우, 일정 시간 동안 여우신으로 변신해 근접 전투를 벌이는 여우신 강림 등이 있다.
족제비 삼형제, 옥여우 등 스킬 사용 후에도 귀여운 식신들이 한동안 남아서 린을 따라다니는 것이 개발진이 밝힌 음양사의 매력 포인트다. 여우신 변신은 캐릭터 착용 아바타가 유지되는데, 변신 후에도 유저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외형에 공을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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