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살림꾼도 매각 대상…토트넘, 선수단 개편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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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도 토트넘 훗스퍼의 개편을 피해갈 수 없을 듯하다.
특히 공격적이고 주도적인 전술을 선호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했다는 점에서 토트넘이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앞서 말한 것처럼 기량이 아쉬운 선수들을 위주로 방출하려고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적 스타일과는 다르다는 판단이 들면 매각 대상 리스트에 올리고 있는 토트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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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도 토트넘 훗스퍼의 개편을 피해갈 수 없을 듯하다.
토트넘은 이달 초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했다. 무관으로 시즌을 마감한 데다가, 리그를 8위로 마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지 못했던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다음 시즌을 준비하겠다는 다짐이었다. 특히 공격적이고 주도적인 전술을 선호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했다는 점에서 토트넘이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토트넘이 바꾸려는 것은 사령탑만이 아니었다. 토트넘은 기량 미달로 분류되는 선수들을 대거 정리한 뒤 수준 높은 선수들을 영입하려고 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스타일에 맞는 선수들을 위주로 데려오려는 이적시장 플랜을 세웠다. 우선적으로 위고 요리스의 대체자 자리에 엠폴리에서 수문장으로 활약하던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영입한 데에 이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내 정상급 공격형 미드필더 제임스 메디슨까지 데려오며 필요한 포지션 보강을 마쳤다. 두 영입은 토트넘이 이번 이적시장 초반부터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영입들이었다.
영입만큼 선수단 정리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앞서 말한 것처럼 기량이 아쉬운 선수들을 위주로 방출하려고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적 스타일과는 다르다는 판단이 들면 매각 대상 리스트에 올리고 있는 토트넘이다.
토트넘의 ‘살림꾼’으로 불리는 호이비에르도 이를 피해갈 수 없었다. 호이비에르는 높은 활동량과 헌신적인 플레이로 토트넘 팬들의 사랑을 받았으나, 공격 가담이나 기술적인 면에서는 아쉬움이 있던 게 사실이다. 이에 현지에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에 부임한 이후, 다음 시즌이 되면 호이비에르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 선택될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들은 이브 비수마와 로드리고 벤탄쿠르였다. 이런 이유로 호이비에르도 매각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호이비에르는 토트넘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을 허용할 수 있는 선수들 중 하나다. 토트넘은 아직 호이비에르에 대한 제안을 받지 못했다고 했지만, 호이비에르의 계약 기간이 2년 남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토트넘이 호이비에르에 대한 제안을 들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또한 ‘데일리 메일’은 스페인 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호이비에르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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