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뻘 20대 여대생에 ‘성범죄’ 저지른 80대…그는 공연계 원로였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6. 30.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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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공연계 원로로 알려진 80대 A씨가 대학교에서 20대 여학생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러 경찰에 구속됐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최근 유사강간 등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

법원은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영장실질심사에서 A씨 측은 “나이가 많고, 주거지가 일정하다”는 이유로 선처를 바랐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앞서 A씨는 지난 4월께 경기 안산시 한 대학교에서 이 학교 근로장학생 관리직(계약직)으로 근무 중인 B씨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B씨는 현재 심리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접근 등을 우려해 B씨에게 스마트워치을 지급했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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