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점 싸움, 서튼 감독 두산에도 박수를…"두 팀 모두 투수들 피칭 정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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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 모두 투수들의 피칭이 정말 좋았던 경기였다."
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3연승 소감을 밝히며 접전을 펼친 두산 베어스에도 박수를 보냈다.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과 두산 선발투수 브랜든 와델의 투수전이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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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울산, 김민경 기자] "두 팀 모두 투수들의 피칭이 정말 좋았던 경기였다."
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3연승 소감을 밝히며 접전을 펼친 두산 베어스에도 박수를 보냈다. 롯데는 30일 울산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연장 10회 1-0으로 끝내기 승리했다. 4위 롯데는 3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성적 36승33패를 기록했다.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과 두산 선발투수 브랜든 와델의 투수전이 대단했다. 박세웅은 7이닝 109구 4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브랜든은 7이닝 98구 3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두 투수의 대결이 워낙 팽팽했던 탓에 서로 승리 없이 물러나게 됐다.
8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롯데는 구승민(1이닝)-김원중(2이닝)이 무실점으로 이어 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승리투수는 김원중이다.
두산은 정철원(1이닝)-최승용(⅓이닝)-박치국(⅔이닝)-홍건희(⅓이닝 1실점)까지 필승조를 총동원해 롯데의 기세를 꺾어보려 했으나 마짐가 순간 고개를 숙였다.
0-0 팽팽한 균형은 10회말에 깨졌다. 선두타자 박승욱이 홍건희에게 좌익수 왼쪽 안타를 뺏어 물꼬를 텄다. 김민석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고, 고승민 타석 때 폭투로 1사 3루가 되자 고승민은 자동고의4구를 얻었다. 1사 1, 3루에서 윤동희가 좌월 끝내기 안타를 쳐 마무리했다.
서튼 감독은 "두팀 모두 투수들의 피칭이 정말 좋았던 경기였다. 득점 찬스에서 점수를 올리지 못한 상황에서도 선발 박세웅은 본인의 기량을 기대했던 대로 보여줬다. 또한 이어 나온 구승민, 김원중이 불펜투수로서 무실점으로 3이닝을 막아주었기 때문에 끝내기 승리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오늘(30일) 우리 야수들의 집중력 있는 수비를 높이 평가하고 싶다. 윤동희가 타격감이 매우 좋은 상황에서 끝내기 안타를 쳐주었고 한 팀으로 승리를 가져와서 기쁘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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