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승엽 딸 편수지 “몇 번째 엄마 딸이냔 질문, 해명할 힘도 없더라” 눈물(금쪽상담소)

배효주 2023. 6. 30.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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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승엽의 딸 편수지가 "몇 번째 엄마 딸이냐"는 말로 상처를 입은 경험을 밝혔다.

이날 둘째 딸 편수지는 "너는 몇 번째 엄마 딸이야?"라는 질문을 가장 많이 들었다며 "수련회를 갔다. 자다가 깼는데, 아이들이 '쟤네 아빠 여자들한테 사기치고 다니잖아' 하는 걸 들었다. 우리 아빠 그런 사람 아니라고 해명할 힘이 없었다. 너무 지쳤기 때문이다. 언제 다 해명하나, 못 하고 이렇게 살겠구나 싶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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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편승엽의 딸 편수지가 "몇 번째 엄마 딸이냐"는 말로 상처를 입은 경험을 밝혔다.

6월 30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세 번 이혼한 편승엽이 첫째 딸 편성희, 둘째 딸 편수지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날 둘째 딸 편수지는 "너는 몇 번째 엄마 딸이야?"라는 질문을 가장 많이 들었다며 "수련회를 갔다. 자다가 깼는데, 아이들이 '쟤네 아빠 여자들한테 사기치고 다니잖아' 하는 걸 들었다. 우리 아빠 그런 사람 아니라고 해명할 힘이 없었다. 너무 지쳤기 때문이다. 언제 다 해명하나, 못 하고 이렇게 살겠구나 싶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당시 아버지를 향한 마음이 어땠나"는 질문에 편수지는 "아빠가 연예인이 아니면 좋았을 텐데. 모든 행동 하나하나가 조심스럽고, 아빠에게 욕되는 행동을 하면 안 되니까 모든 사람들에게 잘보이려고 노력했다. 주변에서 착한 아이 콤플렉스가 있는 것 같다는 말을 들었다"고 토로했다.

아빠에 대한 원망도 있었냐는 말에 편수지는 "아빠가 스캔들이 터지고 나서 한창 가장으로서 경제적인 활동을 못 했다. 그러다보니 저와 제 쌍둥이 오빠가 고등학생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했다"며 "아빠한테 나가서 막노동이라도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는 아픈 과거를 털어놓았다.(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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