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웅 7이닝 QS 대호투→필승조 3이닝 '순삭'→윤동희 연장 끝내기... 롯데 3연승, 6월 기분 좋은 마침표 [울산 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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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에이스' 박세웅(28·롯데 자이언츠)의 최근 페이스가 무섭다.
이날 롯데는 박세웅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최근 박세웅의 페이스는 무섭다.
이날 마운드를 내려가기 전까지 박세웅은 7이닝 4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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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30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홈경기에서 연장 10회 승부 끝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3연승을 거두며 같은 날 모두 패배한 5위 키움, 6위 두산과 승차를 2.5경기 차로 벌렸다.
이날 롯데는 박세웅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당초 전날 사직 삼성전에 선발투수로 나올 예정이었던 그는 우천취소로 인해 하루 뒤로 등판이 밀리게 됐다.
최근 박세웅의 페이스는 무섭다. 지난달 19일 사직 SSG전에서 올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한 후 최근 등판까지 7경기 연속 이 기록을 달성했다. 해당 기간 평균자책점이 무려 1.54로, 이는 같은 기간 최원태(키움, 0.93)와 애덤 플럿코(LG, 1.03)에 이어 3번째로 낮은 기록이다. 이전까지 4.66이었던 시즌 평균자책점도 어느덧 2.74까지 내려왔다.
특히 지난 9일 발표된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야구 국가대표 24인 최종 엔트리에 선발된 이후로는 이닝이터가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11일 대구 삼성전에서 6⅔이닝 2실점을 기록한 그는 17일 문학 SSG전에서는 7이닝 1실점, 23일 잠실 LG전에서는 무려 8이닝을 소화하며 1점만을 내줬다.
이후로도 박세웅의 위기관리능력은 뛰어났다. 4회에는 볼넷을 2개나 내주고도 삼진으로 위기를 넘겼고, 5회에는 수비의 도움 속에 더블플레이를 유도했다. 6회 초에는 선두타자 정수빈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상대의 주루플레이 미스 속에 실점을 하지 않았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박세웅은 연속 삼진으로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로하스에게 2루타를 맞으며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하지만 결국 박세웅은 허경민을 3루 땅볼로 처리하며 마지막 고비를 넘겼다.
이날 마운드를 내려가기 전까지 박세웅은 7이닝 4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를 펼쳤다. 패스트볼의 최고 구속이 시속 151km까지 나오는 등 컨디션도 최고조였다. 비록 그가 마운드에 있는 동안 타선이 한 점도 내지 못하며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충분히 가치 있는 투구였다.
박세웅의 희생은 헛되지 않았다. 0의 균형을 이어가던 롯데는 연장 10회 말 박승욱의 안타와 희생번트, 고승민의 볼넷으로 2, 3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2년 차 외야수 윤동희가 좌익수 키를 넘기는 끝내기 안타를 뽑아내며 1-0 승리를 거뒀다. 박세웅이 7이닝 동안 버텨준 덕분에 구승민-김원중 등 필승조가 3이닝을 먹어준 덕분이었다.
울산=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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