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아이 방치해 사망케한 20대 친모, 경찰 긴급체포

이정민 2023. 6. 3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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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출산기록은 있지만 출생신고는 된 적 없는, 이른바 '유령 아동'에 대한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이 수원시 팔달구에 거주 중이던 20대 여성을 긴급체포했다.

이 여성은 지난 2019년 4월 대전에서 출산한 남자 아이를 방치해 수일 내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2019년 4월 대전에서 남자 아이를 출산했지만, 아이를 돌보지 않고 방치해 수일 내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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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병원에 출산기록은 있지만 출생신고는 된 적 없는, 이른바 '유령 아동'에 대한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이 수원시 팔달구에 거주 중이던 20대 여성을 긴급체포했다. 이 여성은 지난 2019년 4월 대전에서 출산한 남자 아이를 방치해 수일 내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20대 A씨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사진=뉴시스]

A씨는 지난 2019년 4월 대전에서 남자 아이를 출산했지만, 아이를 돌보지 않고 방치해 수일 내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숨진 아이의 시신을 어떻게 처리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오후 2시께 A씨로부터 출산한 아이를 방치해 숨지게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하고, A씨를 긴급체포했다. 아이의 친부와 A씨는 법적 부부 관계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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