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시즌 첫 우승으로 ‘기선 제압’!
[앵커]
한국 높이뛰기의 간판 우상혁이 이번 시즌 다이아몬드리그 첫 우승을 꿈꾸며 스웨덴으로 출국했습니다.
우상혁은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경쟁자들을 향한 기선 제압을 다짐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높이뛰기 세계랭킹 1위 우상혁은 공항에서 또 한 번 인기를 실감했습니다.
["파이팅!"]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팬들이 많아져 스마일 점퍼의 얼굴엔 미소가 떠나질 않았습니다.
우상혁에게 이번 다이아몬드리그 대회는 자신의 우상인 홀름의 조국 스웨덴에서 열려 더욱 특별합니다.
홀름은 우상혁처럼 높이뛰기 선수치고는 크지 않은 181cm의 키로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스타입니다.
[우상혁/높이뛰기 국가대표 : "스웨덴에서 꼭 뛰어보고 싶었습니다. (최근의) 좋은 기분 그대로 잘 가져가서 뛰고 싶은 생각입니다."]
이번 대회는 바심과 해리슨이 출전하지 않아 우상혁과 탬베리의 2파전이 예상됩니다.
우상혁은 시즌 첫 다이아몬드리그 정상에 올라 8월 세계선수권과 9월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경쟁자들을 기선 제압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우상혁/높이뛰기 국가대표 : "같이 뛰는 경기가 1년에 몇 경기 없거든요. 조금 아쉽기도 하지만 (바심이 없어도) 뛰면서 기선 제압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함께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서게 된 '제2의 우상혁' 최진우를 향한 응원도 잊지 않았습니다.
[우상혁/높이뛰기 국가대표 : "큰 경기를 뛰다 보면 좋은 경험을 일찍 쌓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격려해주고 응원해주고 잘하고 있다."]
우상혁이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하면 지난해 아깝게 이루지 못한 파이널 진출도 사실상 확정합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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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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