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 이혼’ 편승엽 “올바른 엄마 있는 가정 만들고 싶었는데‥자녀들에 미안”(금쪽상담소)

[뉴스엔 배효주 기자]

세 번의 이혼으로 자녀들에게 이복 관계를 만든 편승엽이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 뿐"이라고 털어놨다.

6월 30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세 번 이혼한 편승엽이 딸 편성희, 편수지와 함께 출연해 고민을 터놓았다.

편승엽은 "세 번의 결혼으로 (이복)형제 관계들이 있다"면서 "아빠로 인해 겪지 않아도 될 일들을 겪었기 때문에 그 자체만으로 부모로서 죄스럽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좋은 아빠라는 소리를 들을 자격이 없다"고 눈물을 흘렸다.

편승엽은 문장 완성 검사에서 "언젠가 나는 가족에게 용서받고 싶다"라는 심경을 남겼다. 오은영은 "노년기에 들면 인생에 대한 후회와 아쉬움이 많다"며 "자녀에게 미안함과 후회가 많으신 것 같다"고 분석했다.

"어떤 선택이 가장 후회되냐"는 질문에 편승엽은 "결혼을 여러 번 했다. 올바른 엄마가 있는 가정을 만들고 싶었다. 평범한 가정을 소원했는데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 뿐이다. 우리 아빠가 편승엽이란 소리도 안 하고 살았던 때가 있지 않았을까 싶다"고 죄책감을 드러냈다.

딸 편수지는 "이복 동생들과 살고 있는데 헤어져야 하는 것이 힘들었다"면서 "동생들이 상처를 받지는 않을까 걱정이 됐다. 마지막(세번째) 이혼이 힘들었다"고 울면서 토로했다.(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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