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한승연 "아역 때 단역으로 드라마 100편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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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카라 멤버이자 배우 한승연이 근황과 더불어 과거를 회상했다.
30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한승연과 함께 충북 옥천의 숨은 맛을 찾아 떠났다.
이날 허영만과 함께 45년 전통 쫄면을 맛보러 온 한승연은 쫄면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허영만은 한승연에게 "그룹 활동도 하냐"고 말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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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예진 기자 = 그룹 카라 멤버이자 배우 한승연이 근황과 더불어 과거를 회상했다.
30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한승연과 함께 충북 옥천의 숨은 맛을 찾아 떠났다.
이날 허영만과 함께 45년 전통 쫄면을 맛보러 온 한승연은 쫄면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저는 쫄면을 많이 먹는다. 그래서 쫄면에 있어서는 평가가 박한 편이다"라며 "일단 면이랑 양념이 따로 놀면 안 된다. 소스의 점도에 따라 소스가 후루룩 흘러서 아무 맛이 없는 경우가 있고, 면의 삶기도 중요하다. 많이 먹어봤기 때문에 기준이 있다"고 전문가 포스를 풍겼다.
근황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한승연은 "작년에 찍어놨던 영화 '빈틈없는 사이'가 곧 개봉을 앞두고 있다"면서 "멤버들이나 주변 분들이 제 영화 내용을 듣고 저와 딱 맞는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날로 먹는 거 아니냐고 할 정도로 편하게 찍었다"고 덧붙였다.
한승연의 어린 시절도 돌아봤다. 그는 "어릴 때는 연기자로 시작했다. 연기학원을 다니며 단역으로 드라마 100편 정도 출연했다"며 "그런데 학교를 너무 못 나가니까 엄마가 '학교를 지금 꼭 다녀야 한다'고 해서 중학생 때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미국에서 한국으로 오디션 테이프를 계속 보냈고, 결국 오디션에 합격해서 다시 귀국했다"고 떠올렸다.
한승연이 소속된 그룹 '카라'는 지난해 데뷔 15주년을 맞았다. 허영만은 한승연에게 "그룹 활동도 하냐"고 말 문을 열었다. 그러자 한승연은 "지난해 7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카라의 평균 연령에 관해 묻자 한승연은 "데뷔 당시는 가장 어린 친구가 15살이었다"며 "막내 나이가 어느덧 서른이 됐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들은 옥천의 3경인 부소담악에서는 뱃놀이도 즐겼다. 허영만은 여가시간을 어떻게 보내냐고 물었다. 이에 한승연은 "저는 물을 워낙 좋아해서 스쿠버다이빙을 주로 한다"며 "집에 되게 오래 있는데 한 번 나갈 떄 아주 나간다"고 했다. 실제 한승연은 사격, 낚시, 승마 등 모험심 가득한 취미를 즐긴다고 해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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