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방사청 현판식에 국회의원 참석 불가…치졸한 꼼수"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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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이 내달 1일까지 대전 지역 내 1차 이전을 끝마치고 같은 달 3일 대전청사 현판식을 여는 가운데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현판식 참석 불가를 통보했다다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반발하고 있다.
이어 "지난해 국회에서 방사청 이전 예산 90억원이 삭감된 뒤 이를 복원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었던 민주당 소속 지역 국회의원들의 노고를 알리지 않으려는 정부의 치졸한 술책이자 꼼수"라며 "내년 총선을 앞두고 현판식마저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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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이 내달 1일까지 대전 지역 내 1차 이전을 끝마치고 같은 달 3일 대전청사 현판식을 여는 가운데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현판식 참석 불가를 통보했다다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반발하고 있다.
시당은 30일 논평을 통해 "현판식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과 일정을 일일이 조율하고 공문까지 보냈던 방사청이 느닷없이 참석 불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국회에서 방사청 이전 예산 90억원이 삭감된 뒤 이를 복원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었던 민주당 소속 지역 국회의원들의 노고를 알리지 않으려는 정부의 치졸한 술책이자 꼼수"라며 "내년 총선을 앞두고 현판식마저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방부 장관과 몇몇이 끼리끼리 모여서 몰래 도둑질하듯 현판식을 치를 이유가 없다"며 "방사청은 대전 이전을 위해 노력한 국회의원을 비롯 대전시민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시민의 축하를 받을 수 있는 제대로 된 공식 행사를 준비하라"고 요구했다.
현재 대전 지역 국회의원 7명은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대전청사 현판식은 내달 3일 오후 3시 개최돼 국방부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판식에 앞서 오전 8시부터는 대전사랑시민협의회와 월평동 상인회 등이 환영 행사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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