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월드컵서 금지됐던 '원 러브' 주장 완장, 내달 여자월드컵선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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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카타르 남자 월드컵 때 금지됐던 차별 금지 '원 러브'(One Love) 주장 완장이 다음달 열리는 여자 월드컵에서는 착용이 허용될 예정이다.
동성애 행위가 범죄로 규정되고, 노동법으로 거센 비판을 받은 카타르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FIFA는 일부 유럽 팀 주장들이 '원 러브' 완장을 착용하지 못하게 하라는 압력을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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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스위스)=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지난해 카타르 남자 월드컵 때 금지됐던 차별 금지 '원 러브'(One Love) 주장 완장이 다음달 열리는 여자 월드컵에서는 착용이 허용될 예정이다. 이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규정 수정에 따른 것이다.
FIFA는 7월20일부터 8월20일까지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여자 월드컵 대회에 참가하는 32개 팀 주장들이 착용할 수 있는 8종류의 완장을 30일 공개했다.
여기에는 카타르 월드컵 때 독일 대표팀이 착용하려 했던 무지개색 완장은 아니지만 하트 모양에 다양한 색깔의 '포용을 위한 단합' 옵션이 포함됐다.
이 완장들은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때 빚어진 유럽 선수들과 관계자들 간의 혼란스러운 대치 상태 재연을 막기 위해 FIFA가 수개월 간 각국 축구연맹들과의 협상을 통해 마련됐다.
동성애 행위가 범죄로 규정되고, 노동법으로 거센 비판을 받은 카타르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FIFA는 일부 유럽 팀 주장들이 '원 러브' 완장을 착용하지 못하게 하라는 압력을 받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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