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PS] 농심 레드포스, 두 번 치킨 뜯는 활약으로 파이널 1일차 선두

농심 레드포스와 성남 제노 알파가 파이널 1일차에서 두드러지는 활약을 펼쳤다.

30일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 드림 아레나에서 진행된 '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이하 PMPS) 2023' 시즌2 파이널 1일차에서 농심 레드포스가 페이즈2에 이어 여전히 매콤한 맛을 보여주고 있다.

에란겔에서 펼쳐진 파이널 첫 매치에서 승리한 팀은 DK였다. DK는 유일하게 두자릿수 킬을 기록하며 대량의 점수를 가져가는 데 성공했고, 마지막 남은 TNL까지 정리하며 기분좋게 첫 치킨을 가져갔다. 이어진 2세트 미라마에선 ZZ가 최후의 3개 팀 중 하나가 되면서 DK와의 격차를 좁힐 수 있는 듯 보였으나, 인원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성남 제노 알파에게 매치승을 내주고 말았다.

페이즈2 우승팀인 농심 레드포스는 매치3 사녹 승리로 상위권 경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매치2 결과 중간 순위 7위를 기록 중이던 농심 레드포스는 락스와의 최후반 맞대결에서 침착한 사격을 뽐냈다. 안정적으로 인원을 하나씩 제거한 농심 레드포스는 결국 락스를 정리하고 파이널에서 첫 매운맛을 선보였다. 농심 레드포스는 매치4 마루 게이밍의 치킨 획득 후 매치5 미라마에서 두 번째 치킨을 뜯으며 12포인트 차이로 DK를 2위로 밀어냈다. 특히 매치3~매치5에서 순위 점수르 대량으로 올린 것이 유효했다.

1일차를 마감하는 매치6 에란겔에서 농심 레드포스가 중간 탈락하면서, DK가 1위를 되찾을 가능성이 생겼다. 그러나 성남 제노 알파가 다시 한 번 치킨을 뜯으며 점수를 대폭 끌어올리고 3위를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이미지=PMPS 시즌2 생방송 캡쳐
이한빛 venat@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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