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직후 아이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 4년 만에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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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출산한 직후 방치해 숨지게 한 친모가 4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4월 대전에서 출산한 아이를 방치해 수일 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수원시로부터 '아이 소재가 불분명하다'며 출생 미신고 사건을 의뢰 받은 경찰은 관련 조사에 나서 A씨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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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아동’ 조사 과정서 포착
경찰, 아동학대치사 혐의 적용
아이를 출산한 직후 방치해 숨지게 한 친모가 4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30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20대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4월 대전에서 출산한 아이를 방치해 수일 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현재 수원시 팔달구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감사원은 보건복지부 정기감사 과정에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간 의료기관 출생 기록은 있지만 행정기관에 신고되지 않은 ‘유령 영ㆍ유아’ 2,236명을 찾아냈다. 이후 복지부는 질병관리청,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이들 유령 아동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한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수원시로부터 ‘아이 소재가 불분명하다’며 출생 미신고 사건을 의뢰 받은 경찰은 관련 조사에 나서 A씨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가 숨진 아이를 어떻게 처리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박준석 기자 pj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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