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9K' SSG, 키움에 7-3 승리…3연패 끊었다

이상필 기자 2023. 6. 30.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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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SSG는 3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3연패를 끊은 SSG는 44승1무27패로 2위를 유지했다.

김광현이 8회 2사까지 마운드를 지킨 SSG는 9회초 한유섬과 이재원의 적시 2루타, 추신수의 적시타 등으로 3점을 더 내며 7-1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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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SG 랜더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SSG는 3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3연패를 끊은 SSG는 44승1무27패로 2위를 유지했다. 3연승 도전에 실패한 키움은 35승2무38패를 기록했다.

SSG 최주환과 에레디아는 홈런포를 가동했고, 선발투수 김광현은 7.2이닝 5피안타 9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5승(1패)째를 신고했다.

반면 키움 선발투수 후라도는 6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볼넷 4실점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SSG와 키움은 5회까지 팽팽한 0-0 균형을 유지했다. 양 팀 선발투수 김광현과 후라도 모두 5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균형이 깨진 것은 6회초였다. SSG는 2사 이후 추신수의 볼넷으로 공격의 물꼬를 튼 뒤, 최주환의 2점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최정의 안타와 에레디아의 2점 홈런까지 보태며 4-0으로 차이를 벌렸다.

키움은 6회말 김혜성의 2루타와 이정후의 진루타, 이원석의 적시타를 묶어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SSG는 이후 더 이상의 실점 없이 키움의 반격을 저지하며 승기를 굳혔다.

김광현이 8회 2사까지 마운드를 지킨 SSG는 9회초 한유섬과 이재원의 적시 2루타, 추신수의 적시타 등으로 3점을 더 내며 7-1로 달아났다.

키움은 9회말 임지열이 투런포를 터뜨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SSG의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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