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동점타+황재균 결승타' KT, NC에 역전승…3연패 탈출

이상필 기자 2023. 6. 3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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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KT는 30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역전승했다.

3연패를 끊은 KT는 31승2무37패를 기록했다.

NC는 36승1무32패로 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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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t wiz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KT는 30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역전승했다.

3연패를 끊은 KT는 31승2무37패를 기록했다. NC는 36승1무32패로 3위를 유지했다.

KT 박병호는 2안타 1타점, 황재균과 박경수는 각각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투수 쿠에바스는 6이닝 2실점 호투에도 승패 없이 물러났지만, 박영현이 0.2이닝 무실점 투구로 승리투수가 됐다.

NC 선발투수 와이드너는 6이닝 3피안타 4탈삼진 4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초반은 NC의 분위기였다. NC는 3회초 김주원의 2루타와 안중열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 찬스에서 손아섭의 적시타로 1점을 선취했다. 서호철의 안타와 상대 폭투로 이어진 1사 2,3루 찬스에서는 박건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내며 2-0으로 달아났다.

끌려가던 KT는 7회말 황재균의 볼넷과 박경수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따라갔다. 8회말에는 김민혁과 알포드의 볼넷 등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박병호의 적시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KT는 동점에 만족하지 않았다. 이어진 1사 1,3루에서 황재균의 내야 땅볼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3-2 역전에 성공했다. 9회말 마무리투수 김재윤을 마운드에 올린 KT는 1점차 리드를 지키며 짜릿한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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