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KKKKKKKKK' SSG에는 연패 끊어주는 '에이스'가 있다 [오!쎈 고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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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좌완 선발 김광현이 팀 연패 중에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했다.
선발 등판한 김광현이 7⅔이닝 동안 5피안타 9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를 벌이면서 시즌 5승(1패)째를 챙겼다.
팀이 최근 3연패 중이었지만, 김광현이 에이스다운 투구로 팀의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지난 23일 삼성전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된 김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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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 좌완 선발 김광현이 팀 연패 중에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했다.
SSG는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0차전에서 7-3으로 이겼다.
선발 등판한 김광현이 7⅔이닝 동안 5피안타 9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를 벌이면서 시즌 5승(1패)째를 챙겼다. 팀이 최근 3연패 중이었지만, 김광현이 에이스다운 투구로 팀의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만만치 않은 경기였다. 키움 외국인 선발 아리엘 후라도 상대로 5회까지 1점도 뽑지 못했다. 0-0으로 팽팽했다. 하지만 김광현도 무실점 호투로 맞섰다.
지난 23일 삼성전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된 김광현. 그의 호투 행진에 타선은 6회 들어 2점 홈런 두 방으로 힘을 실어줬다.
김광현은 팀이 4-0으로 앞서기 시작한 후 6회말 1점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어 7회에는 송성문을 좌익수 뜬공, 이형종을 헛스윙 삼진, 김동헌을 투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지난 삼성전에 이어 2경기 연속 7이닝을 채웠다. 올 시즌 두 번째 7이닝 투구. 볼넷 없이 안정된 제구력으로 이닝을 끌고 갔다. 그리고 그는 팀이 4-1로 앞선 8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김광현은 8회 첫 타자 김수환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날 첫 볼넷. 이후 김준완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김원형 감독이 직접 마운드에 올라 김광현의 상태를 살폈다.
김광현은 다음 타자 김혜성을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한 뒤 2사 1루에서 베테랑 좌완 고효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고효준이 실점없이 남은 아웃카운트를 책임졌고, 9회는 노경은이 임지열에게 2점 홈런을 얻어맞으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서진용이 등판해 팀 승리를 지켰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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