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美 하원 에너지 소위 대표단 면담…IRA·반도체법 우려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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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은 30일 미국 하원 에너지 소위원회 대표단을 면담하고, 한미간 원자력 등 에너지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대표단에선 제프 던컨 에너지 소위원장(사우스캐롤라이나)과 팀 월버그 미시간주 하원의원, 데비 레스코 애리조나 하원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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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30일 미국 하원 에너지 소위원회 대표단을 면담하고, 한미간 원자력 등 에너지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대표단에선 제프 던컨 에너지 소위원장(사우스캐롤라이나)과 팀 월버그 미시간주 하원의원, 데비 레스코 애리조나 하원의원 등이 참석했다.
박 장관은 대표단이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이한 올해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적인 국빈 방미 결과의 내실화를 기하고 있는 시점에 방한한 것을 환영했다.
이어 기후변화 및 불안한 국제 정세로 인해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그간 양국이 원자력 등 에너지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온 것을 평가하고 양국 간의 지속적인 공조의 필요성을 촉구했다.
박 장관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및 반도체과학법(The CHIPS and Science Act) 관련 우리 기업의 우려를 전달하고, 상호 호혜적 투자 협력을 증진하는 방향으로 법이 이행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또한 최근 한반도 정세와 우리의 대북 정책을 설명하고 북한의 도발 중단 및 비핵화 협상 복귀를 위한 전략적 환경 조성을 위해 한미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에너지 분야를 포함한 다방면의 미래 지향적인 협력을 통해 한미 가치동맹이 계속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미 의회 차원의 초당적 지원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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