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환→에레디아 홈런 폭발 & 한유섬→이재원→추신수 쐐기 적시타, SSG 3연패 탈출, '7⅔이닝 1실점' 김광현 5승 달성 [고척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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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SSG는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0차전에서 7-3으로 이겼다.
키움 선발 후라도의 무실점 호투를 홈런 두 방으로 깨트렸다.
김광현은 7⅔이닝 동안 5피안타 9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를 벌이면서 시즌 5승(1패)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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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SSG는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0차전에서 7-3으로 이겼다.
지난 23일, 24일 이틀 연속 삼성 라이온즈를 잡고, 25일 2-5로 패한 SSG는 지난 주중 3연전에서 1위 경쟁 팀 LG를 만나 연패가 길어졌다. 27일 0-14로 완패했고, 28일에는 6-8 역전패를 당했다.
3연패 후 키움을 만난 SSG는 5회까지 0-0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선발 등판한 김광현도 잘 던졌지만 키움 외국인 선발 아리엘 후라도를 좀처럼 무너뜨리지 못했다.
그러다 6회 들어 균형이 깨졌다. 첫 타자 안상현과 이재원이 잇따라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이후 추신수가 볼넷을 골랐다. 이어 다음 타석에 들어선 최주환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홈런은 한 방 더 터졌다. 최정이 유격수 쪽 내야안타를 만들었고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추가했다. 키움 선발 후라도의 무실점 호투를 홈런 두 방으로 깨트렸다.
6회말 김광현도 1점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막았다. 이어 7회에는 송성문을 좌익수 뜬공, 이형종을 헛스윙 삼진, 김동헌을 투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지난 삼성전에 이어 2경기 연속 7이닝을 채웠다. 올 시즌 두 번째 7이닝 투구. 볼넷 없이 안정된 제구력으로 이닝을 끌고 갔다. 그리고 그는 팀이 4-1로 앞선 8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김광현은 8회 첫 타자 김수환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날 첫 볼넷. 이후 김준완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김원형 감독이 직접 마운드에 올라 김광현의 상태를 살폈다.
마운드에 남은 김광현은 다음 타자 김혜성을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한 뒤 2사 1루에서 베테랑 좌완 고효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고효준이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고, 9회에는 한유섬과 이재원, 추신수의 적시타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9회말에는 노경은이 임지열에게 2점 홈런을 얻어맞았지만 서진용이 구원 등판해 추가 실점 없이 팀 승리를 지켰다. 김광현은 7⅔이닝 동안 5피안타 9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를 벌이면서 시즌 5승(1패)째를 챙겼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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