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3방+문동주 5승' 한화, 파죽의 7연승 질주…삼성 3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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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파죽의 7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3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7연승을 달린 한화는 30승4무37패를 기록했다.
한화가 7연승을 달린 것은 지난 2005년 이후 무려 18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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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화 이글스가 파죽의 7연승을 질주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3연패 늪에 빠졌다.
한화는 3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7연승을 달린 한화는 30승4무37패를 기록했다. 한화가 7연승을 달린 것은 지난 2005년 이후 무려 18년 만이다. 삼성은 27승44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한화에서는 노시환과 윌리엄스, 정은원이 홈런포를 가동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선발투수 문동주는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5승(5패) 고지를 밟았다.
삼성은 타선이 침묵한데다 선발투수 최채흥도 2이닝 4실점(3자책)에 그치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한화는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윌리엄스가 최채흥을 상대로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기세를 올렸다. 2회초에는 정은원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추가했고, 이도윤의 안타와 상대 실책 등으로 만든 1사 1,3루에서 김인환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더 보탰다.
타선의 지원 속에 문동주는 삼성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한화는 4회초 2사 2루 찬스에서 이진영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내며 5-0으로 차이를 벌렸다.
이후 문동주는 6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화는 7회초 2사 이후 노시환의 솔로 홈런까지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9회말에서야 이재현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따라갔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한화의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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