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전의 T1!…디플러스 기아 완파하고 시즌 5승 달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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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이 30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1라운드서 디플러스 기아를 2대0으로 꺾었다. 교전 집중력에서 앞선 모습을 보인 T1은 1, 2세트 모두 좋은 한타를 보여주며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T1은 시즌 5승에 성공했다.
T1은 1세트 초반 상대 미드-정글의 날카로운 노림수에 애니를 플레이한 '페이커' 이상혁이 잡히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곧바로 미드와 바텀에서 연달아 이득을 보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에는 난타전 구도였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케리아' 류민석이 렐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팀에게 좋은 한타 각을 만들어줬고, 이를 기반으로 T1은 연달아 한타 승리를 챙기며 1세트까지 가져갔다.
비에고를 플레이한 '오너' 문현준의 갱킹과 함께 바텀에서 선취점을 만들어낸 T1은 앞선 세트에서의 좋은 흐름을 2세트에도 이어 갔다. 이어진 상황에서 바텀을 풀어주려는 상대의 움직임에 다이브를 당했지만, '구마유시' 이민형이 바루스로 침착하게 킬을 가져가며 손해를 최소화했다.
10분에는 바텀에서 다시 한번 큰 이득을 챙겼다. 미드 로밍과 함께한 상대의 4인 공격을 잘 받아내며 이득을 챙겼다. 연이어 미드에서까지 킬을 발생시키며 완벽하게 경기의 흐름을 가져오는 것에 성공했다. 미세하게 앞서가던 디플러스 기아는 문현준의 비에고를 중심으로 상대를 지속적으로 끊으며 격차를 벌렸다.
이후 바론 앞 한타에서 패하며 바론을 내주기도 했지만, 이어진 전투에서 다시 압승을 거두며 흐름을 잡았다. 이후에는 일방적으로 T1이 디플러스 기아를 두들겼다. 잇단 싸움에서 교전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결국 바론 버프와 함께 진격한 T1은 29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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