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을 기다렸다' 한화 못말리는 7연승, 문동주 완벽투에 윌리엄스 첫 홈런까지 [대구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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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만에 7연승.
이날 방문팀 한화는 이진영(우익수)-김인환(지명타자)-노시환(3루수)-닉 윌리엄스(좌익수)-채은성(1루수)-문현빈(중견수)-정은원(2루수)-최재훈(포수)-이도윤(유격수)과 선발투수 문동주로 선발 라인업을 채웠다.
정은원의 시즌 1호 홈런으로 한화가 3-0으로 달아나는 한방이었다.
한화 선발투수 문동주는 6이닝 동안 92구를 던지며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호투하고 시즌 5승(5패)째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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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윤욱재 기자] 18년 만에 7연승. 한화의 상승세에 브레이크는 없다.
한화 이글스는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이날 방문팀 한화는 이진영(우익수)-김인환(지명타자)-노시환(3루수)-닉 윌리엄스(좌익수)-채은성(1루수)-문현빈(중견수)-정은원(2루수)-최재훈(포수)-이도윤(유격수)과 선발투수 문동주로 선발 라인업을 채웠다.
홈팀 삼성은 김현준(중견수)-강한울(3루수)-호세 피렐라(좌익수)-강민호(포수)-오재일(1루수)-이재현(유격수)-류승민(우익수)-조민성(지명타자)-안주형(2루수)과 선발투수 최채흥으로 선발 라인업을 완성했다.
한화는 경기 초반부터 기선제압을 단단히 했다. 1회초 선두타자 이진영이 우중간 안타로 출루하자 윌리엄스가 최채흥의 130km 슬라이더를 때려 우월 2점홈런을 작렬,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윌리엄스의 KBO 리그 데뷔 1호 홈런.
한화의 득점 공세는 2회에도 계속됐다. 2회초 선두타자 정은원이 최채흥의 139km 직구를 때려 우월 솔로홈런을 때렸다. 정은원의 시즌 1호 홈런으로 한화가 3-0으로 달아나는 한방이었다.
한화는 이도윤의 우전 안타에 이어 이진영의 타구가 3루수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1사 1,3루 찬스를 잡았고 김인환의 1루 땅볼 때 3루주자 이도윤이 재치 있게 홈플레이트를 파고 들어 4-0 리드를 잡을 수 있었다.
한화의 집중력은 4회초 공격에서도 돋보였다. 최재훈의 볼넷에 이어 이도윤의 2루 땅볼로 선행주자 최재훈만 2루에서 포스 아웃된 한화는 이도윤이 2루 도루에 성공하자 이진영이 중전 적시타를 작렬하면서 5-0으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7회초에는 노시환이 김대우의 129km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면서 6-0으로 점수차를 크게 벌리며 쐐기를 박았다. 이는 노시환의 시즌 15호 홈런으로 기록됐다. 삼성은 9회말 이재현의 좌전 적시 2루타로 뒤늦게 1점을 만회했으나 추가 득점이 없어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한화 선발투수 문동주는 6이닝 동안 92구를 던지며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호투하고 시즌 5승(5패)째를 따냈다. 지난 24일 창원 NC전에서 8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문동주는 2경기 연속 호투를 펼쳤다.
파죽의 7연승을 달린 한화는 2005년 6월 11일 대전 LG전 이후 6593일 만에 7연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당시 한화는 2005년 6월 14일 광주무등 KIA전까지 9연승을 기록했다. 한화의 시즌 전적은 30승 37패 4무. 3연패에 빠진 삼성은 27승 44패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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