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한중일, 지방정부 단체장 회의 열자"
하계 다보스포럼 참석차 중국을 방문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동아시아의 미래를 위해 한중일 3개국 광역단체장들이 참석하는 지사·성장회의를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유 시장은 천민얼 톈진 당서기와 면담하는 자리에서 한중일은 동북아시아의 이웃으로 도시 협력체계가 필요하다며 한중일 3국간 지사·성장회의를 정례화해 환황해권 경제번영을 공동추구해 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천민얼 당서기는 지방정부 차원의 교류와 협력이 중요하다는데 공감한다며 코로나 종식을 계기로 기업과 민간차원의 교류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천민얼 서기는 또한 2020년 이후 중단된 톈진과 인천을 오가는 카페리호의 운항을 신속하게 재개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천민얼 서기는 중국 최고 지도부인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 차기 진입 후보로 거론될 만큼 시 주석의 신임을 받고 있는 인물입니다.
톈진시는 인구 1,400만명의 중국 4대 직할시이며 중국 북부지역의 물류 중심지로 우리 기업도 750여개가 진출해 있습니다.
유 시장은 앞서 인천의 자매도시인 중국 톈진시, 일본 고베시와 함께 한·중·일 대표 항만도시 경제공동체를 구성한 뒤 부산시와 상하이시, 요코하마시 등의 도시로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습니다.
또한 지난 3월 말 인천시를 방문한 린쑹텐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일본과는 이미 지사회의를 하고 있고, 중국과도 7년 전부터 지사·성장회의를 시작한 만큼 이제는 한·중·일 지사·성장회의로 확대하자"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YTN 강성옥 (kang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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