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이 고백한 호날두의 성질, “5-0 이겨도 골 못 넣으면 축구화 던져”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가레스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 시절 영혼의 짝꿍이었던 영혼의 짝꿍이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일화를 밝혔다.

그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과 인터뷰에서 “레알 시절 팀이 5-0으로 이겼어도 호날두가 득점하지 못할 때가 있다. 그는 라커룸에 들어올 때 분노하며 축구화를 던졌다”라며 호날두의 승부욕을 추억했다.

한편으로 “호날두는 좋은 사람이었고, 아무 문제가 없었다.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할 수 있지만, 괜찮다”라며 호날두의 성질이 단순한 해프닝임을 강조했다.

호날두는 수많은 우승과 개인 트로피를 품에 안았고, 많은 기록을 써 내려갔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함께 세계 최고 선수를 두고 경쟁할 정도다.

호날두 욕심과 성질은 간혹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으로 그의 거침없는 승부욕과 노력은 호날두의 명성을 만들어준 원동력이다.

베일은 레알 시절 호날두를 가까이에서 지켜봤고, 같이 호흡을 맞추며 맹활약했기에 이해했다. 두 선수는 레알 시절 카림 벤제마와 함께 BBC 라인을 형성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라는 금자탑도 이뤄냈다.

현재 두 선수의 운명은 달라졌다. 호날두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나스르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다.

베일은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축구 선수에서 은퇴했다. 그는 현재 좋아하는 골프 선수로 변신해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