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억' 한선수, 3시즌 연속 배구 연봉킹…연봉퀸 김연경·박정아 7.75억

권혁준 기자 2023. 6. 3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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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세터 한선수(38)와 흥국생명 김연경(35), 페퍼저축은행 박정아(30)가 새 시즌 프로배구 남녀부 보수(연봉+옵션) 1위에 올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도드람 2023-24시즌 V리그 선수등록을 마감하며 선수들의 보수 현황을 공개했다.

남자부에서는 대한항공 한선수가 3시즌 연속 총 보수 1위에 올랐다.

한선수는 연봉 7억5000만원, 옵션 3억3000만원으로 지난 시즌과 같은 총액 10억8000만원에 사인하며 남녀 통틀어 최고 몸값의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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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 선수등록 완료…평균 연봉 男 300만원-女 1800만원↑
대한항공 한선수(38). /뉴스1 DB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38)와 흥국생명 김연경(35), 페퍼저축은행 박정아(30)가 새 시즌 프로배구 남녀부 보수(연봉+옵션) 1위에 올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도드람 2023-24시즌 V리그 선수등록을 마감하며 선수들의 보수 현황을 공개했다.

남자부에서는 대한항공 한선수가 3시즌 연속 총 보수 1위에 올랐다.

한선수는 연봉 7억5000만원, 옵션 3억3000만원으로 지난 시즌과 같은 총액 10억8000만원에 사인하며 남녀 통틀어 최고 몸값의 자리를 지켰다.

한선수에 이어 같은 팀 정지석이 총액 9억2000만원(연봉 7억원, 옵션 2억2000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OK금융그룹 이민규가 9억800만원(연봉 7억원, 옵션 2억800만원)으로 3위였다.

이어 허수봉(현대캐피탈)과 신영석(한국전력)이 각각 8억원, 7억7700만원의 총보수로 4, 5위를 마크했다.

흥국생명 김연경. /뉴스1 DB ⓒ News1 공정식 기자

여자부는 흥국생명과 재계약하며 선수 생활을 연장한 '배구 여제' 김연경과 페퍼저축은행으로 FA 이적한 박정아가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이들은 연봉 4억7500만원, 옵션 3억원 등 총 보수 7억7500만원을 나란히 기록했다.

이어 KGC인삼공사 이소영이 연봉 4억5000만원, 옵션 2억원으로 총 6억5000만원을 기록해 3위, 현대건설 양효진이 6억원(연봉 4억원, 옵션 2억원)으로 4위에 올랐다.

배유나(한국도로공사), 강소휘(GS칼텍스)는 총액 5억5000만원을 기록해 공동 5위를 기록했다.

페퍼저축은행 박정아. /뉴스1 DB ⓒ News1 신웅수 기자

이날로 남녀부는 차기 시즌에 뛸 선수등록을 마쳤다.

남자부는 7개 구단 총 111명의 선수가 등록을 완료했다. 대한항공 17명, 현대캐피탈 17명, 한국전력 17명, 우리카드 17명, OK금융그룹 15명, KB손해보험 14명, 삼성화재 14명이며 평균 보수는 지난 시즌 대비 300만원 증가한 2억2900만원이다.

여자부는 7개 구단 총 106명의 선수가 등록했다. 한국도로공사 15명, 흥국생명 17명, 현대건설 16명, KGC인삼공사 15명, GS칼텍스 14명, IBK기업은행 14명, 페퍼저축은행 15명이며, 평균 보수는 지난 시즌 대비 1800만원이 늘어난 1억5200만원이다.

2023-24시즌 남자부는 샐러리캡 41억5000만원과 옵션캡 16억6000만원인 총 58억1000만원의 보수가 적용되며, 여자부는 샐러리캡 19억원과 옵션캡 6억원, 승리수당 3억원을 포함한 총 28억원의 보수가 적용된다.

한편, 남자부 21명, 여자부 23명 등 총 44명의 선수가 자유신분선수로 등록됐으며 자유신분선수는 공시일로부터 정규리그 3라운드 종료일까지 자유롭게 계약을 맺을 수 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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