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리터러시 外[새책]
차이나 리터러시
김유익이 혐중을 넘어 ‘진짜 중국 사회’의 모습을 전한다. 청년과 세대, 농촌과 도시, 법과 통치 등 다양한 쟁점을 다루며 정치적 ‘중화민족 만들기’, 검열과 탄압에 몰두하며 폐쇄적으로 변해가는 중국 사회와 역사적 맥락, 중국 사람들의 복잡한 감정을 예민하게 포착한다. 한겨레출판. 1만8000원
한 방울의 살인법
우발적 독살은 없다. 계획적이며, 가까운 이에 의해 벌어진다. 생리학자이자 미스터리 마니아인 닐 브래드버리가 독약으로 가장 많이 사용된 11가지 화학물질을 뽑아, 독살사건들의 전말과 독약에 담긴 원리를 밝힌다. 실제 살인사건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전한다. 김은영 옮김. 위즈덤하우스. 1만8500원
두 번째 인류
사랑하는 사람을 부활시키려 ‘디지털 클론’을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 돌아가신 아버지를 인공지능으로 되살린 ‘대드봇(Dadbot)’, 죽은 친구를 스마트폰 앱으로 되살린 ‘고 로만’ 등 이용자와 개발자들에게 기술의 현주소를 묻는다. 한스 블록·모리츠 리제비크 지음. 강민경 옮김. 흐름출판. 2만4000원
나는 죽음을 돕는 의사입니다
2016년 캐나다 최초로 조력 사망이 시행되던 해, 최전선에 있던 스테파니 그린이 의료조력 사망이 합법화되기까지 벌어진 소송과 논쟁을 정리하며, 조력 사망 현장을 전한다. 삶의 끝에 통제권을 얻은 이들은 고통이 줄어들었고, 죽음을 두려워하는 대신 삶에 집중했다. 최정수 옮김. 이봄. 1만8000원
세상을 바꾼 전쟁의 모든 것
전문가 57명이 현대 전쟁의 정치·사회·문화적 측면을 다룬다. 외교적 절차를 통해 선포되던 전쟁이 우크라이나 전쟁처럼 ‘특수 군사 작전’으로 불리는 양상, 부상이나 죽음에 대한 군인들의 감정, 시민들의 전쟁 공포까지 폭넓게 다룬다. 브뤼노 카반 기획·이정은 옮김. 열린책들. 각 권 3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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