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연 “평소에는 ‘집순이’, 취미는 사격·스쿠버 다이빙”…반전 매력 눈길 (‘백반기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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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멤버이자 배우 한승연이 근황을 전했다.
30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한승연과 충북 옥천의 숨은 맛을 찾아 떠난 모습이 전파를 탔다.
허영만은 "이제 춤도 잘 안될 것 아니냐"라고 물었고, 한승연은 "요즘은 또 안무 스타일도 바쁘다. 박자를 채워서 동작을 넣더라. 앉았다 일어났다를 몇 번씩을 하고 이러니까"라고 고충을 토로하면서도 "하지만 해냈다"라고 말했다.
물쫄면을 맛보던 허영만은 한승연에게 "어릴 때부터 가수가 꿈이였나"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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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카라 멤버이자 배우 한승연이 근황을 전했다.
30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한승연과 충북 옥천의 숨은 맛을 찾아 떠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난 2019년 최연소 식객으로 ‘백반기행’을 찾았던 한승연이 여전한 동안 외모로 4년 만에 돌아와 반가움을 더했다.
도리뱅뱅이와 민물매운탕을 먹기 위해 온 두 사람. 한승연은 “4년이나 됐는지 몰랐다. 기분은 한 3년 지난거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근황에 대해 “작년에 찍어놨던 영화 ‘빈틈없는 사이’가 이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좀 떨린다”라며 “제가 평소에 일이 있지 않으면 집에 안 나간다. 그래서 멤버들이나 주변 분들이 이 영화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랑 딱이다’, ‘날로 먹겠다’ 라고 말할 정도”라고 전했다.
또한 “그룹 활동도 하는 것이냐”라는 허영만의 질문에 “작년에 저희 데뷔가 15주년이라 그룹 활동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평균연령이 어떻게 되냐”라는 질문에 한승연은 웃으며 “데뷔할때는 가장 어린 친구(강지영)가 15살이었고 제가 스무 살이었다”라고 회상했다.
허영만은 “이제 춤도 잘 안될 것 아니냐”라고 물었고, 한승연은 “요즘은 또 안무 스타일도 바쁘다. 박자를 채워서 동작을 넣더라. 앉았다 일어났다를 몇 번씩을 하고 이러니까”라고 고충을 토로하면서도 “하지만 해냈다”라고 말했다.
이후 쫄면을 먹으러 온 그는 “저는 쫄면을 좋아하기 때문에 기준이 있다. 면이랑 소스가 따로 놀면 안된다. 소스의 점도에 따라 아무맛이 없는 경우가 있고, 면의 삶기도 중요하다”라며 ‘쫄믈리에’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물쫄면을 맛보던 허영만은 한승연에게 “어릴 때부터 가수가 꿈이였나”라고 물었다. 한승연은 “맨 처음에 아기 때에는 연기로 시작을 했다.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드라마를 보고 연기학원에 다니기 시작했고, 조단역이나 예능 출연 등을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한승연의 과거 사진은 현재와 별반 다를 바 없는 깜찍한 외모를 뽐내고 있어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이어 한승연은 “당시 학교를 너무 못나가니까 엄마가 ‘너는 학교를 지금 꼭 다녀야 한다’ 라며 중학교 때 미국 유학을 잠깐 다녀왔다”라며 “웃긴게, 미국에서도 한국에 오디션 테이프를 계속 보냈던 거다. 그게 되어서 한국에 돌어왔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허영만은 “부모님은 투자한 만큼 성과가 있었던 것 아니냐”라고 말했고, 한승연은 “그 이상으로 제가 뽑아드렸죠”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 후 두 사람은 부소담악을 관광하기 위해 나섰다. 풍경을 감상하던 중, 허영만은 “보통 여가 시간은 어떻게 보내냐”라고 물었다. 한승연은 “저는 물을 워낙 좋아해서 스쿠버 다이빙을 주로 한다. 집에 되게 오래 있는데, 한 번 나갈 때 아주 나간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 외에도 한승연은 사격, 낚시, 승마까지 취미를 가지고 있는 것이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저녁 식사 메뉴는 삼백초옻백숙이었다. 만족스러운 먹방을 펼치던 중, 한승연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을 꼽기도 했다. 그는 “지금까지 출연한 작품이 11~12개 되는 것 같다”라며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청춘시대’라는 작품이다. 또래 여자배우들과 굉장히 오래 찍었는데, 서로 사이도 좋았다. 본인 촬영 없어도 세트장 내려가서 웃고 떠들었던 시간이 너무 재미있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yusuou@osen.co.kr
[사진]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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