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출산 후 방치해 사망케 한 친모, 4년 만에 수원서 긴급체포
김수언 기자 2023. 6. 30. 20:59
정부가 출생미신고 아동들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경기도 수원시에서 출산 후 출생 신고를 하지 않은 채 방치해 영아를 사망케 한 친모가 긴급 체포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30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에 거주하는 친모 A씨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9년 4월말쯤 대전에서 낳은 영아를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수원시로부터 수사를 의뢰받아 조사하던 중 이 같은 혐의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출생 미신고된 ‘유령 아동’ 소재를 파악하기 위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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