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의 공격받고 사람 쓰러져”... 주민 위협 떠돌이 개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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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킥보드를 타던 여성이 넘어져 의식을 잃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앵커>
경찰은 현장을 수색해 개를 사살하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함께 현장을 찾은 경찰은 인근을 수색해 3시간 만에 문제의 개를 찾아 사살했습니다.
사살된 개는 몸 안에 내장칩이 없어 반려동물로 등록되지는 않았지만 목줄이 채워져 있던 상태로 미뤄 경찰은 개가 유기됐을 가능성도 함께 살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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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킥보드를 타던 여성이 넘어져 의식을 잃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현재로서는 마을을 떠돌던 개의 공격이나 위협을 받아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큰데,
경찰은 현장을 수색해 개를 사살하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태현 기잡니다.
<리포트>
한 여성이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집니다.
구급대원은 환자의 상태와 상처를 의료진에 급히 설명합니다.
<현장음>자막
"환자분 쓰러져있는 것을 발견하셔서..뭐에 물려서 쓰러진건지..쓰러져있는 상태에서 강아지가 물은 건지 그건 파악이 안됐거든요."
50대 여성 A씨가 사고를 당한 건 지난 28일 오후 4시40분쯤.
증평군 증평읍의 한 마을에서 "사람이 개의 공격을 받아 쓰려져있다" 라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고,
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킥보드 옆에 쓰러져 있었습니다.
함께 현장을 찾은 경찰은 인근을 수색해 3시간 만에 문제의 개를 찾아 사살했습니다.
주민들은 한 달 전부터 주인을 알 수 없는 개가 마을에 나타났고,
사람들을 마주할 때마다 위협했다고 말합니다.
사고 전날에는 주민들이 개를 포획해달라고 신고해 소방이 출동까지 했으나 포획에 실패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연규원/마을 이장
"외지 개지, 우리 동네 개가 아니예요.사람만 지나다니면 '으르렁'거리고 그래서.."
A씨는 여전히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래픽>
경찰은 A씨가 실제 개에 물린 것인지,
또는 개의 공격을 피하려다 넘어진 것인지 등 정확한 사고원인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사살된 개는 몸 안에 내장칩이 없어 반려동물로 등록되지는 않았지만 목줄이 채워져 있던 상태로 미뤄 경찰은 개가 유기됐을 가능성도 함께 살피고 있습니다.
CJB 이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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